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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김해의 책 (일반부) 선정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김현민(능동중3)
독자대상 중학생이상의 학생
서명 대리사회
저자/역자 김민섭
출판사 와이즈 베리
페이지수 264쪽
출판일 2016.11.28
등록일 2018년 05월 27일

김해의 책 (일반부) 선정

글제목 : 대리기사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 하였을 때는 공감되는 내용도 아니고, 주위에 대리기사를 직업으로 하시는 분이 없어서 읽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읽다보니 우리가 살면서 한번쯤은 뵐 수 있는 대리기사분의 이야기여서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대리사회의 주인공은 대학, 맥도날드 등에서 교수, 알바를 하다 대리기사를 하게 된다. 주인공이 대리기사가 되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전체적인 이야기를 읽으며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 가려고 할 때 시간이 촉박해지자 친구가 택시기사 아저씨께 전화해서 화를 냈던 기억이 나서 그 택시기사 아저씨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평소에 대리기사 분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그저 구분들이 좋아서 대리기사를 하시는 줄 알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대리기사 분들의 어려움을 잘 알게 되었던 것 같다. 또한, 주로 어른들께서 대리 불렀다 라는 말을 자주 쓰셔서 이 말이 당연히 맞는 줄 알았는데 대리기사 분들의 입장에서는 불렀다 라는 말이 기분이 상할 수 있고, 대리 오셨다 라는 말을 써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속에서 대리기사 분들을 요정 또는 기계로 표현한 것이 기억에 많이 남았다. 대리기사 분들의 입장에서는 카카오 드라이버에 알림이 뜨면 수락을 재빨리 누르고 달려가는 기계, 손님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필요할 때 달려와 주는 요정으로 해석되기도 하는 것이 독창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을의 앞을 막아서는 것은 갑이 아닌 을이다 라는 문장이었다. 이야기에서 주로 대리기사분께서 힘들게 밤늦게 까지 일을 하시고, 집으로 돌아가기 힘들어 하시는 모습이 자주 나타나서 대리기사 분들을 위한 교통 시스템이 더욱 발전하여 대리기사 분들께서 힘들게 버신 돈을 낭비하지 않도록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만약 대리기사분께서 오셔서 함께 차를 타게 되는 날이 온다면 어색해 하거나 긴장하시지 않도록 먼저 말을 걸어주고, 의자나 백미러를 자유롭게 움직여도 된다고 꼭 말씀드려야 겠다. 대리기사 분들의 생활, 어려움을 잘 담아낸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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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09: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