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 모든 시민이 같은 책을 읽는다면? 이를 통해 한층 돈독해진 지역 공동체를 만들수 있다면?

김해시는 2007년부터 '김해시 올해의 책'을 선정, 시민 전체가 읽을 수 있도록 책 릴레이, 토론 프로그램, 독후 발표회 등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대리사회

상세 내용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출판일
서명 대리사회
저자/역자 김민섭
출판사 와이즈베리
출판일 2016년 11월 28일

대리사회

<대리사회>는 전작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에서 지식 노동자의 슬픈 현실을 낱낱이 까발렸던 김민섭 작가의 신작 르포르타주이다.

대학시간강사를 벗어나 대리운전 기사를 하며 겪은 일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민낯을 좀 더 가까이서 묘사했다. '대리운전'이라는 소재를 통해 그가 보고 느낀 것들은 결국 누군가의 욕망을 위해 대리노동을 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책의 주제는 무겁지만 문체는 가라앉지 않고, 오히려 우리를 위로하는 따뜻한 희망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

◆ 작가인사말
타인의 운전석에 앉아 대리운전이라는 노동을 하는 동안, 그리고 <대리사회>라는 책을 쓰는 동안, 저에게 막연히 찾아온 김정은 "당신이 잘 되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미운 사람도 있고 고마운 사람도 있었지만 그들이 모두 잘 되면 좋겠다고, 그리고 거리에서 마주치는 모두가 잘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집이 너무 높은 지대에 있으니 택시라도 타고 가라면 구겨진 천 원짜리 몇 장을 더 내밀던 그를. 괜찮다고 해도 굳이 집 앞 편의점에서 따뜻한 커피를 사서 안기던 그를. 안전하게 데려다 주어 고맙다며 꾸벅 인사를 하고 사라지던 그를. 모두 기억합니다.

<대리사회>는 '당신이 잘 되면 좋겠다'고 하는 그 막연한 감정이, 결국 우리 사회를 지탱시키는 희망임을 알게 해 준 책입니다. 우리 모두는 사회라는 거대한 타인의 운전석에 있습니다. 그러나 타인을 상상하는 힘이 결국 스스로를 구원하고 저마다의 운전석에서 즐겁게 운전하게 해 줄 것입니다.

<대리사회>를 2018년 김해시 대표도서로 선정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김해시민 모두가 '잘 되었으면'합니다. 그러한 희망이 김해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것을 믿습니다.

<대리사회> 저자 김민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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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인재육성지원과 (☎ 055-330-6681)
최근 업데이트 :
2018-11-12 13: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