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청소년 기자단 추천도서 <나는 초콜릿의 달콤함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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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정글샘도서관 SNS 청소년 기자단이 직접 작성한 도서 서평입니다.
달콤 씁쓸한 초콜릿
<나는 초콜릿의 달콤함을 모릅니다>는 주인공 ‘아마두’와 동생 ‘세이두’는 돈을 벌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브로커에게 속아 카카오 농장에 팔려가게 되고, 그곳에서 노예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게 되지만 ‘하디자’라는 아이를 만나 그곳을 탈출해 벌이는 모험을 통해 어린이 강제노동의 실태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소설이다.
실제로 아프리카의 대규모 농장 등에서 돈이 적게 드는 노동자를 쓰기위해 어린아이들을 인신매매, 강제노동, 폭행 등이 일어나고 있다. 오랜 시간 혹독한 노동을 하지만 하루에 받는 임금은 터무니없이 적다. 초콜릿뿐만 아니라 커피, 축구공, 티셔츠 등 많은 물건들이 ‘아마두’와 ‘세이두’처럼 어리고 가난한 아이들의 값싼 노동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초콜릿이 우리에게 오기까지 우리가 미처 몰랐거나 알면서도 외면했던 달콤함 뒤에 감춰져있던 아동 노동 착취 문제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초콜릿을 먹고 예쁘게 포장된 초콜릿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이 순간에도 카카오 열매를 따고 껍질을 벗기고 있을 아이들을 떠올렸으면 좋겠다. 그러면 카카오를 헐값에 사들이는 거대기업의 초콜릿이 아니라 공정무역 초콜릿을 손에 들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화정글샘도서관 SNS 청소년 기자단 김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