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서 만드는 "풀꽃"은 각 코너별로 여러분들의 좋은 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편집회의를 거쳐 선택된 원고는 신문에 게재될 예정이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슬픈 우리나라
작성일
2014-05-26 23:58:32
작성자
허나영
조회수 :
1081
6학년 난생처음으로 수학여행을 갔다 왔었다
며칠뒤 언니 오빠들이 수학여행을 가기 위해 탄 세월호라는 배가 침몰하는 일이 일어났다
배안에 갖혀 바다속으로 빠질때 언니 오빠들을 생각하니 너무 무섭고 끔찍하고 어른들이 너무 원망스럽다
자신들만 살기위해 언니 오빠들을 남겨둔채 팬티만 입고 빠져나오는 선장아저씨가 한심스럽고 때려주고 싶었다
내가 수학여행가기전에도 중학교 언니오빠들이 탄 관광버스가 사고나는 일도 생각난다 그래서 할머니께서 걱정되어 전화했었다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경주 리조트 강당이 무너져 다치고 사망한 일도 있었고 서울에서 지하철사고도 있었다
뉴스에서 빌라가 기울어 붕괴되는 일도 보았고 오늘은 고양터미널에서 불이 나서 사람들이 다치고 사망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무서운 사고가 계속 일어나서 슬프고 무섭다
왜 자꾸 무서운 사고가 일어나는 지 모르겠다
엄마는 어른들의 안전불감증이라고 말씀하셨다
어른들이 원망스럽다
폰을 보다가 좋은 글을 보았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