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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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고에서 벗어나 실현으로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배수아(율하고 1)
독자대상 청소년 이상의 대상
서명 존엄하게 산다는 것
저자/역자 게랄트 휘터
출판사 인플루엔셜
페이지수 232 p.
출판일 2019.05.17
등록일 2019년 09월 23일

사고에서 벗어나 실현으로

현대사회로 들어서면서 많은 사람들이 ‘인간으로서의 삶’, ‘존엄한 죽음’ 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실 이러한 주제로 말하는 사람들은 많아지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그게 무엇인지 정의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다들 그게 중요하다고 강조만 하고 추상적으로 알고 있을 뿐, 구체적으로 이루어내기 위해
어떠한 노력과 실천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나서서 이끌어가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실상이다. 주장만 할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구현해내기 위해서는 대안이 필요하지 않을까.
여기 그렇게 생각하고 실상을 파악한 사람이 써낸 책이 있다.
‘게랄트 휘터’가 쓴 ‘존엄하게 산다는 것’ 이라는 책이다.
게랄트 휘터는 독일의 신경생물학자이다.
1951년 동독에서 태어나 라이프치히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으며, 1970년대 말 서독으로 건너가 막스플랑크 실험의학연구소에서 뇌 발달 장애를 연구했다.
저자는 총 9개의 큰 목차로 이 책을 구성했다.
이 책의 내용 전체에서 꾸준하게 저자가 독자에게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저자가 독자에게 전하는 한 가지의 의문이자 이 책의 주제는
‘왜 존엄한 죽음을 추구하면서 존엄한 생활을 중요시하지 않는가’ 이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생활하면서 한 번쯤은 존엄한 죽음에 대한 뉴스나 기사, 혹은 이야기라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토록 ‘존엄한 죽음’ 에 대해 목 놓아 외치면서도 그 이전에 존엄한 생활을 하고, 하기 위해서 거쳐야 할 과정과 대책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개인의 이익만을 위주로 바쁘게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인간다움을 잃어버린 지금, ‘존엄’이라는 삶의 원칙을 되살리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존엄’ 이란 인물이나 지위 따위가 감히 범할 수 없을 정도로 높고 엄숙하다는 것이 사전적 정의이다. 하지만 신경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존엄은 조금 다르다.
인간이 타고난 본능이자 삶 속에서 다시 되살려야 하는 감각이 바로 ‘존엄’ 이라고 한다.
뇌과학적인 내용도 담겨 있으면서 철학적인 내용을 다루기 있기 때문에 단순하게 ‘존엄’이라는 주제에 대해 관심이 있는 모두에게 이 책을 한 번쯤은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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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
2018-09-03 17: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