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6시 까지 하시는거 맞죠?
늦게까지 있어 본적이 없고 규정을 잘 몰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5시40분 쯤 부터 엄청 부산스럽게 먼지털이 들고 다니시면서 정리하시더라구요.  조금 더 있을까 했는데 불편해서 일어났습니다.
책 빌릴때도 얼른 빌리고 나가길 바라는 표정...  뭐에 그리 화가났는지 다 화나거나 짜증이 난 얼굴이던데요.
심지어 째려보기까지.... 조금이라도 늦게 퇴근하면 엄청 손해보시나봐요.
일하시는데 방실방실 웃길 바라는게 아니고 적어도 도서관을 이용하는 아이들이나 부모님들이 사서분들 눈치를 보는 일은 없어야지요.
동네서점에서도 그렇게 안할텐데요.
사서분들이 주인은 아니시잖아요.  
말 안듣는 아이들이 있어서 엄하게 하실때도 필요하시겠지만 책이 읽고싶고 빌리고 싶은 아이들이 불편해하진 않아야 하잖아요.
큰 아이에게 물어보니 이미 알고 있더라구요.
거기 불친절해서 친구들도 다 안간다고.  차라리 책두레를 이용하는게 편할거라네요.
책두레를 이용하면 편하겠지만 도서관 분위기도 배우고 책도 구경도 하고 싶어서 가는 아이들도 많을텐데 조금만 부드러워 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갔던 일행들도 다 한마디씩 했으니 저만의 생각이 아니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절대 웃고있으라는 말 아니고 아이들을 대하실때 부드럽게 대하시고 위압적인 분위기는 만들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