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우리지역의 청소년들이 또래 독자를 위하여 먼저 읽고 추천하는 책입니다.
글쓴이 | 조은수 (장유고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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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대상 | 중학생이상의 학생 |
서명 | 앨리스 죽이기 |
저자/역자 | 코바야시 야스미 |
출판사 | 검은숲 |
페이지수 | 364쪽 |
출판일 | 2015.12.21 |
등록일 | 2018년 05월 27일 |
다들 어렸을 적에 한 번 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라는 책을 읽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렸을 적에는 이 책을 읽고 새로운 세계에 대해 환상을 가졌다면,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진짜와 가짜 과연 무엇이 진짜이고 가짜인지, 아니 그 전에 진짜와 가짜는 어떤 차이인지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가 일본인인 만큼 모두 일본인이 나온다. 주인공은 꿈속에서 자신이 앨리스 이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달걀 험프티 덤프티가 죽으면서 그 범인에 자신이 지목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런 누명을 벗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자신처럼 꿈속에서 이야기 속 동물들이 되는 사람들을 알게 되지만, 계속되는 살인과 점점 좁혀져가는 수사망에 혼란스러워한다. 이야기가 전개되어 가면 갈수록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독자로 하여금 주인공에 감정이입하여 함께 범인을 추측하게 만드는 몰입력이 이 책의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스릴러인 만큼 책의 묘사가 다소 잔인하고 분량도 상당하기에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성인분들이나 중학생, 고등학생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가짜인지에 대해 열심히 생각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