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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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기술

수학, 그 내면을찾아서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배수아 (율하중3)
독자대상 중학생이상의 학생
서명 재밌어서 밤새읽는 수학이야기
저자/역자 사쿠라이 스스무
출판사 더숲
페이지수 200쪽
출판일 2013.04.05
등록일 2018년 07월 07일

수학, 그 내면을찾아서

수학, 과학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점점 수포자가 많아지는 게 현실이다.
어렸을 때부터 ‘재미없다’, ‘어렵다’ 라는 고정관념 속에 갇혀 있어서 수학을 더
멀리하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심화과정으로 갈수록 포기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재밌어서 밤새읽는 수학자들 이야기’는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수학과 물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단순히 수학 공식을 제시하고, 그 공식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에서 비롯된 우리가 배워왔던 모든 내용들에 대해 배경부터 공식까지 모두 담아내고 있다.
[일본의 베스트셀러] 라는 문구를 보고 읽어보았을 때, 솔직히 말해서 개인적으로
나는 조금 실망했다.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들보다는 수포자들을 대상으로 쓴 책이라고
느낄 정도로 쉬운 내용부터 눈높이를 낮추어서 세밀하게 다룬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수학을 포기한 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수학을 좋아하거나 잘하는 사람이 보기에는 다소 내용이 지나치게 구체적이고 쉬운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수학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읽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수학을 하나의 수식만으로 단정 짓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부터 실패와 결과 모두 중요하게
여기고 하나하나 빠짐없이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수학을 어려워하고 불편해하는 청소년들에게 부담스럽지 않게 천천히 스토리텔링의
방식으로 수학의 세계에 발을 내딛게 하는 방식이라서 더 쉽게 읽어진다.
수많은 청소년들을 시달리게 했던 상대성이론의 탄생부터 노벨상 수상, 그리고 그 수상에 대한 실망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비춰지는 수학과 과학의 세계가 경이롭게 느껴졌다.
이러한 공식들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만 담겨있는 것은 아니었다.
수학을 하다 보면 항상 모든 문제가 풀리지는 않는다. 그 중에서도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고 있는 수학 문제들을 ‘난제’라고 한다. 가장 대표적인 난제 중 하나가 바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이다. ‘나는 이미 문제를 다 풀었지만, 여백이 부족해서 증명은 생략한다.’ 라는 말로 끝을 맺은 덕분에 수많은 수학자들이 몇 백 년 동안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수없이 노력해왔다. 물론 몇 년 전에 한 수학자가 몇 십 장에 다다르는 엄청나게 긴 풀이로 이 문제를 푸는 데 성공해서 더 이상은 난제가 아니다.
이처럼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은 문제를 비롯한 여러 난제를 풀려고 시도했던 수학자들의 이야기도 담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학을 어렵게만 생각하는 여러 학생들의 생각을 조금이라도 바꿔줄 수 있는 이 책을 우리나라의 수포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끝까지 다 읽고 난 후에는 생각이 바뀌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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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기적의도서관 (☎ 055-330-4651)
최근 업데이트 :
2018-09-03 17:2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