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 모든 시민이 같은 책을 읽는다면? 이를 통해 한층 돈독해진 지역 공동체를 만들수 있다면?

김해시는 2007년부터 '김해시 올해의 책'을 선정, 시민 전체가 읽을 수 있도록 책 릴레이, 토론 프로그램, 독후 발표회 등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그건, 사랑이었네

상세 내용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출판일
서명 그건, 사랑이었네
저자/역자 한비야
출판사 푸른숲
출판일 2009년 10월 15일

그건, 사랑이었네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통해 우리에게 가슴 뛰는 삶에 대한 열망을 심어주었던 한비야. 늘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 발전하며 독자와 함께 성장해온 그녀가 2009년 7월, 8년 6개월간 긴급구호 팀장으로 일해온 국제 NGO 월드비전을 그만두며 독자들에게 한 권의 책을 선사한다. 기존의 책들이 세계의 오지를 누비며 도전 의식을 불태우거나 긴급구호 현장에서 불을 끄는 소방관 같은 활동가의 모습이었다면, 이번 책은 자신만의 공간인 집으로 독자들을 초대하여 따뜻한 차 한 잔을 나누면서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현장에서의 자신을 돌아보는 책이다. 

책을 쓰게 된 동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한비야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소중함을 모르고 세상의 경쟁과 잣대에 재단되어 스스로 위축되어 있는 현실을 보면서 너무 안타까웠다고 한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사랑받아 마땅한 이들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 공부를 못해도 취직을 빨리 못해도 남들보다 돈이 좀 없어도 존재 자체만으로 빛날 수 있음을 꼭 이야기해주고 싶었다. 선생님이나 팀장으로서가 아니라 언니와 누나로서, 각박한 현실을 살고 있는 동시대인들에게 같이 힘내자고 이야기해주고 싶었다." 그런 간절한 마음을 오랫동안 품고 있었고, 그것이 이 책을 쓰게 된 계기가 되었다.

스스로 긍정적이고 밝은 삶을 선택하고, 그런 자신을 믿고 온전히 삶을 살아내는것, 그것이 한비야가 선택한 삶의 방식이자 열정적인 삶의 정체였다. "난 내가 마음에 들어!" 라고 천진하게, 긍정적인 삶을 선택하고, "나도 흔들린다" 라고 자신의 약한 면을 솔직히 인정하고 사람들과 같이 가는 것, 온전히 남은 힘을 다해 세상 저편 나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 우리가 사는 목적이 아니겠느냐고, 한비야는 묻는다.

◆ 작가소개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1년부터 2009년 6월까지 국제 NGO 월드비전에서 긴급구호 팀장으로 일했으며, 네티즌이 만나고 싶은 사람 1위, 여성특위가 뽑은 신지식인 5인 중 한 명, 평화를 만드는 100인 등에 선정되었고, 2004년 'YWCA 젊은 지도자 상' 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7년간에 걸쳐 이루어진 세계 오지 여행 경험을 담은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해남 땅끝마을에서 강원도 통일전망대까지 우리 땅을 걸으며 적어내려 간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중국어 공부를 위해 꼬박 한 해 동안 머물렀던 중국에서 건져올린 쫀득쫀득한 이야기 꾸러미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세계 곳곳의 긴급구호 현장에서 숨 가쁘게 뛰며 써내려간 열정 가득한 삶의 보고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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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17:3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