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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살아 숨 쉬는 한국 현대사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정서영(장유고2)
독자대상 청소년 이상의 대상
서명 살아있는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저자/역자 김육훈
출판사 휴머니스트
페이지수 351 p.
출판일 2007. 04. 23
등록일 2019년 09월 23일

살아 숨 쉬는 한국 현대사

‘살아있는’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왜 ‘살아있는’이 붙었을까? 아마 살아 있는 것처럼 한국 근현대사를 생동감 있고 생생하게 다루고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살아있는’이라는 말 때문에 이 책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는 동시에 신뢰감이 드는 듯 했다.
나는 지금까지 학교에서 배운 교과목 중에서 ‘한국사’를 가장 좋아한다. 중학교 때는 역사 시간이 가장 기다려졌다. 5학년 사회시간은 나에게 가장 특별한 수업시간이었다. 그때 담임선생님께서 가르쳐주셨던, 정말 자세했던 한국 현대사 수업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아마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내가 역사 그리고 한국사에 빠지게 된 것이. 이후 중학교 때는 한국사를 본격적으로 배울 수 있었고, 고등학교에 와서는 더욱 깊이 있는 한국사를 배울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하는 한국 현대사 부분은 비교적 ‘대충’ 훑고 지나갔다. 모든 시험이 끝난 시점에서 배우는 부분이기도 하고, 선생님들께서 조금은 민감하게 생각하시는 듯 했다. 그래서 항상 한국 현대사에 대한 갈증이 남아있었다. 이런 나에게 ‘살아있는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는 내가 가진 이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이 책에서 제 4장과 5장이 가장 인상 깊다. 해방 이후 혼란했던 당시 한반도의 정세와 분단, 한국 전쟁, 수많은 사람들이 일궈낸 민주화의 역사까지. 현재의 우리와 가장 가까운 역사이니만큼 가장 조심스러운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우리가 현대사를 더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민주화의 역사를 이미 당연시하고 있는 우리 10대들에게 이 책은 꼭 필요한 것 같다. 교과서나 학교 수업에서 깊이 있게 배우지 못하는 부분들을 이 책이 정확히 짚어주어서 좋았다. 나중에 시간이 난다면 이 책을 또다시, 한 번 더 읽고 공부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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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율하도서관 (☎ 055-340-7161)
최근 업데이트 :
2018-09-03 17:2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