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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현실을 바꿔낸 어린 페미니스트 와즈다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대청중학교 2학년 김준희
독자대상 각종 젠더 이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서명 어린 페미니스트 와즈다
저자/역자 하이파 알 만수르
출판사 상수리
페이지수 304쪽
출판일 2020-02-25
등록일 2021년 05월 23일

현실을 바꿔낸 어린 페미니스트 와즈다

최근 들어 대한민국에서도 양성 간에 많은 갈등이 생기고 있다. 성불평등, 남성혐오, 여성혐오로 인한 여러 사건들이 그 예시이다.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젠더 관련 이슈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페미니즘’, ‘페미니스트’ 등의 단어에 민감해져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와즈다의 이야기는 서로를 공격하는 ‘가짜 페미니즘’이 아닌 진짜 페미니즘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어린 페미니스트 와즈다」는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살고 있는 한 소녀 와즈다가 겪고 있는 억압 받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은 와즈다의 입장에서 이슬람 여성들이 받는 차별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여성은 자전거를 타면 안 된다.’, ‘여성은 항상 남성의 말에 복종해야 한다.’ 등등 옳지 않은 문화와 현실에 맞서는 와즈다의 모습을 보며 독자들은 페미니즘이 어떠한 방향으로 가는 것이 옳은 것인지, 우리는 현실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와즈다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들이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된 것은 내게 큰 기쁨이다. 여자는 자전거를 탈 수 없다고 굳게 믿던 사람들의 생각을 움직인 것은 기적이다.” 지금 세계 어딘가에서도 억압받고 차별받는 누군가가 있을지 모른다. 이런 현실을 바꾸려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작가가 하고픈 말이 아닐까 싶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결국 와즈다는 자전거를 타고 거리를 달리는 장면이 나온다. 머지 않아 현실 또한 저렇게 모두가 평등해지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어린 페미니스트 와즈다」는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고 부당한 현실을 비판하였으며 이런 현실을 바꾸어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각종 페미니즘 이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은 책이다.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현실을 바꿔낸 이 책에 정말 ‘좋은 책’이라는 이름이 붙어야 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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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09: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