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기념
“찰스 키핑 특별전”
한 사람을 ‘이해’한다는 건 과연 어떤 걸까요?
그 사람이 평생 동안 떨치지 못한 상처나 아픔을 헤아리는 것, 그 사람이 그럴 수밖에 없었던 배경과 맥락을 살펴보는 것.. 무엇보다 그 사람이 되어보는 것이 아닐까요...
‘영국의 3대 그림책 작가’라 불리는 이가 있습니다. 그는 유명세에 비해 역설적이게도 많은 지지를 받지는 못한다고 하네요. 작품이 우울하고 어려워서 부모들이 자녀에게 읽히기 꺼려하는 것이 이유라고 합니다.
잠시, 책을 읽는 혹은 읽히는 이유나 용도를 내려놓고 순수하게 그 사람을 만나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가 얼마나 두렵고 외로웠는지, 그럼에도 또 얼마나 용기있게 살아내었는지 그만의 이야기가 그득 담긴 작품을 통해 진짜 ‘찰스 키핑’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래봅니다.
⊙ 전시 일정
장소 : 도서관 3층 전시홀
일정 : 2011. 8. 10 ~ 8. 25
주제 : “찰스 키핑 - 그의 내밀한 이야기들”
내용 : 찰스 키핑의 대표작 원화 20점 및 실물도서 함께 전시
☎ 문의 : 김은엽 330-4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