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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팁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윤인영(장유도서관)
독자대상 -
서명 왜 아이들은 낯선 사람들을 따라갈까?
저자/역자 EBS 아동범죄 미스터리의 과학 제작팀
출판사 지식채널
페이지수 296쪽
출판일 2010.06.18
등록일 2010년 09월 13일

위험한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팁

얼마 전 어린이 보디가드에 관한 기사를 본적이 있다. 아이들을 직접 등하교 시킬 수 없는 부모들이 등하굣길에 6-7명 팀을 꾸려 보디가드를 붙인다는 내용이었다.
처음 그 기사를 접했을 땐 일부 극성맞은 부모들의 과잉보호가 아닌가 하고 눈살을 찌푸렸지만 최근 일어난 조두순사건, 김길태 사건 등을 보면 오히려 현명한 부모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부모가(직접 또는 보디가드 등을 통해) 아이를 24시간 지켜보는 것 이것이 아동성범죄나 유괴로부터 아이를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일까?

해마다 늘고 있는 아동대상범죄
아동범죄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가정에서는 물론이고 유치원, 학교, 경찰서 등 공공기관에서도 범죄예방교육이 한창이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아동성범죄, 유괴사건은 증가하고 있으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학교에서 가정에서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말라고 수십 번을 듣고 그때마다 “네”라고 다짐했던 아이들이 실제로는 그들을 따라가는 걸까?

왜 아이들은 낯선 사람들을 따라갈까?
EBS 다큐프라임 <아동범죄미스터리의 과학>제작팀은 이 질문에서 시작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낯선 사람이 누군지, 왜 아이들이 쉽게 따라가는지를 여러 실험을 통해 보여주고 더불어 아동범죄자의 유형과 심리, 그에 따른 예방법과 다른 나라의 아동범죄처벌법까지 상세히 조사하여 2009.7.28~12.16까지 3부에 나누어 방영하였고 방송내용과 그 못다한 이야기를 담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책 내용을 잠깐 소개하자면

낯선 사람은 모자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얼굴에 칼자국이 있어요(본문 p.29)

1장에서는 실험을 통해 아이들이 낯선 사람들을 따라가는 심리를 근본적으로 분석한다. 또한 굿보이 신드롬을 일으키는 우리나라의 교육문화가 오히려 아이를 쉽게 위험에 빠뜨릴 수 있음을 경고한다.

직접도와주지 않는다고 해서 나쁜 아이는 아니다. 어른들은 아이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p. 79)

2장에서는 부모의 교육법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연령별, 성격별 방법과 구체적 예시 등 실천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내가 원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아이들이 먼저 유혹했고 아이들이 더 좋아했습니다.(p.159)

3장에서는 범죄자들의 심리를 분석하고 극단적으로 혹시 불상사가 생긴다면 부모가 취해야할 행동지침을 정리했다.

내 아이보다 우리 아이의 안전이 중요하다(p.242)

마지막 4장에서는 내 아이를 넘어 우리 아이를 보호해야한다는 사회적 담론과 더불어 외국의 사례를 비교 분석해 개선점을 제시하며 마무리 했다.

이 책이 우리아이들을 안전하게 성장하는데 조금의 보탬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아이들 키우는 모든 부모님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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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
2018-12-06 09:4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