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가 권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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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

다이어터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허향(칠암도서관)
독자대상 청소년, 성인
서명 다이어터
저자/역자 캐러멜, 네온비
출판사 중앙북스
페이지수 320쪽
출판일 2011.08.03
등록일 2013년 03월 07일

다이어터

25세 평범한 은행원 신수지양 좀 뚱뚱하다 싶지만 먹는 것을 포기 못하고, ‘내일부터 다이어트하지 뭐’ 하며 다이어트는 하루하루 미루기만 한다. 게다가 은행에 같이 근무하는 부장님은 신수지양과 함께 먹는 것을 즐긴다. 먹는 것을 무척 좋아하고 아직 미혼인 김부장은 신수지양에게 먹을 것을 사준다. 같이 먹는 서로 통하는 수지와 부장. 수지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홈쇼핑에 나오는 기계도 샀지만 사흘만에 빨래걸이가 되고 말았다. 또한 수지는 비싸게 돈을 주고 한알만 먹으면 된다는 다이어트도 했지만 실패한다. 게다가 헬스장에 가입하고 회원이 되었지만 다음날 사기라는 걸 알게 되고 그렇게 수지는 다이어트와는 멀어지는 듯 보인다. 독기가 오른 수지. 헬스장에서 사기를 쳤던 서찬희를 찾았고 서찬희는 수지에게 용서를 구하며 개인트레이너로 같이 지내며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다. 수지는 정말 살을 뺄 수 있을까?

이 책은 당신의 다이어트에 대해 알고 있던 왜곡된 정보를 올바르게 잡아주며 다이어트 의지를 다시 한번 일으킬 수 있는 책이다.

‘다이어터’는 인터넷상에서 연재되던 웹툰(인터넷상으로 보는 만화)이 인기를 얻어 책으로 출간된 케이스다. 만화는 ‘어린이’들 책이라는 인식이 팽배하여 글 책에 비해 다소 평가 절하 되어왔다. 점점 학습용 만화 등 만화에 대한 평가도 좋아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만화로 된 책의 평가는 그리 지적인 인상을 풍기지 못한다. 하지만 그림으로 그려져 있기 때문에 그만큼 독자의 내용 이해가 쉬우며 정보적인 측면에서는 오히려 글 책보다 이해가 수월하다.

이 책은 올바른 ‘다이어트’를 위한 정보를 알려주는 책이다. 올바른 다이어트는 ‘지방’의 비율을 줄이고 ‘근육’이 몸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늘리며 체중계 숫자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체지방비율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다이어터의 목표이다.
정보나열이 아닌 스토리 형식으로 되어 있어 자신도 모르게 간접적으로 정보를 체득하게 된다. 게다가 ‘재미’ 또한 놓치지 않았다. 지방과 단백질, 뇌를 의인화하여 몸속 상황을 재미있게 풀어내고 일상생활 속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낸다.

빨리 살을 빼고 싶어 안달난 수지의 모습이라던지 다이어트의 정체기를 겪어 힘들어하는 수지의 모습은 다이어트를 한번이라도 해본 독자라면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90kg까지 살찐 여성을 묘사하는 그림이나 고도비만여성이 일상생활에서 발저림이나 어지러움증이 있다는 내용 등 만화가 실감적일 수 있는 것은 이 책의 스토리를 지은 여성만화작가(네온비)가 한때는 수지처럼 비만이었다 것이 오늘의 ‘다이어터’를 있게 한 역할에 한 몫한다.

운동적응기, 식이조절편, 건강지속 총 3권으로 되어 있지만 지루하지 않게 당신의 다이어트 의지를 다질 수 있는 좋은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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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암도서관 (☎ 055-330-4591)
최근 업데이트 :
2018-12-06 09:4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