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가 권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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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문학

다르지만 다함께 하는 다문화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김정순(장유도서관)
독자대상 초등 저학년
서명 생명을 구한 사진
저자/역자 자니 테송
출판사 어린이작가정신
페이지수 119쪽
출판일 2011.03.22
등록일 2011년 07월 08일

다르지만 다함께 하는 다문화

다짜고짜 퀴즈! 김해에는 외국인들이 몇 명이나 살고 있을까요?
외국인들 중 어느 나라 사람들이 제일 많을까요?
조금 어려운 말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는 단일문화사회일까요? 다문화사회일까요?

2010년 인구통계에 의하면 김해에는 13,968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고 그 중 중국인과 베트남인이 제일 많다고 합니다. 그 외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아시아에서부터 유럽까지 여러 나라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문화’라는 뜻은 ‘많을 다(多)’자에 ‘문화(文化)’라는 말이 붙어서 ‘여러 나라의 생활양식’이라는 뜻인데 우리나라는 많은 외국인들이 거주하게 되면서 다양한 문화를 서로 인정하고 교류하며 살아야하는 ‘다문화사회’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혹시 우리 친구들 이웃 중에 다른 나라에서 온 분들이 계신가요? 그 분들과는 어떻게 지내나요? 조금 어색하고 쑥스러워서 마주치면 피하는 건 아니겠죠?

여기 두꺼운 안경을 쓰고 다 해어진 바지를 입은 뚱뚱한 열세살, 다문화 이웃들과 잘 지내는 루마니아에서 온 엘레나가 있습니다. 엘레나가 살고 있는 카푸신 거리의 아파트 D동에는 우리 친구들의 아파트처럼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루마니아, 아프리카, 포르투칼, 프랑스, 아랍....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거죠. 엘레나는 아파트 계단에 앉아 지나가는 이웃들 일에 참견하고 허락 없이 사진을 찍는 재미있는 아이랍니다. 참, 엘레나의 이웃, 이디르도 있습니다.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데 먹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합니다. 가족들이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자신의 머리를 수술했다고 크게 화가 나 있습니다. 이디르와 가족들은 서로의 마음을 오해한 채 이디르의 상태는 악화됩니다. 엘레나는 이디르를 살리기 위해 동네와 병원 사람들을 만나며 해결방안을 찾는데요, 과연 엘레나와 이디르 가족들은 어떤 방법으로 이디르를 살릴 수 있을까요? 해답은 우리 친구들이 책을 마저 읽어보고 알아내도록 합시다.^^

“나 로마 황제 안토니우스의 조국은 로마이다.
하지만 인간 안토니우스의 조국은 전 세계이다“

「생명을 구한 사진」첫 페이지에 있는 말이인데요, 로마 황제 안토니우스가 했던 말이었대요. 풀꽃 친구들은 피부색이 다르다고 다른 문화 친구들을 차별하지 말고 같은 “지구”라는 나라에 살고 있는 국민으로 서로를 대하면서 아끼고 사랑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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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6 09:4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