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우리지역의 청소년들이 또래 독자를 위하여 먼저 읽고 추천하는 책입니다.

사회

우리도 행복할 수 있다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정서영(장유고2)
독자대상 청소년이상의 대상
서명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저자/역자 오연호
출판사 오마이북
페이지수 320p.
출판일 2014.09.05
등록일 2019년 07월 10일

우리도 행복할 수 있다

이 책의 표지는 의문투성이였다.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행복지수 1위 덴마크에서 찾은 새로운 길’은 무엇일까? ‘즐거운 학교, 자유로운 일터, 신뢰의 공동체가 숨 쉬는 행복 사회의 비밀’은 무엇일까? 그러나 책 표지에서 나는 의구심이 들어다. 정말, 과연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이 궁금증을 해결하려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작가님이 직접 ‘덴마크’라는 행복한 나라에 방문하신 후 피부로 느끼신 덴마크의 분위기를 나도 이 책을 통해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느낀 덴마크는 따스하고 친절하고 희망찼다. 그러나 조금만 고개를 돌려 내 주변을 보면 어둡고 치열하고 암울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내내 괴리감이 들었다. 덴마크는 이렇게 행복한데 우리는 왜? 이런 책을 백날 읽어봤자 우리나라가 변할 수 있을까? 행복은커녕 우리 사회의 우울한 면만 보였다. 그러나 이 생각은 오연호 작가님을 직접 뵙고 나서 달라졌다.
우리 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저자와의 만남> 행사에서 오연호 작가님을 초청해 함께 ‘행복 사회’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행복 사회에 대한 생각을 말씀하셨던 작가님 말씀 중에서 나는 이 말이 가장 인상 깊다. “진정한 행복 사회는 ‘괜찮다’고 말하면 진짜로 ‘괜찮은’ 사회” 이 말을 듣고서 나는 나와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았다. 나는 정말 괜찮은 걸까? 그리고 덴마크는 지금 괜찮을까? 괜찮다면 왜 괜찮은 걸까? 덴마크와 우리나라는 어디서부터 다른 길을 걷게 된 걸까? 그 질문에 대한 답 또한 작가님으로부터 얻을 수 있었다. 20세기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이데올로기가 충돌하던 때, 우리나라는 어느 한 사상만을 선택해 분단되었다. 그러나 덴마크는 어느 하나를 고집하지 않고 둘을 절충해 좋은 점만 받아들였고 현재의 행복한 사회를 일궈낼 수 있었다.
처음에 느꼈던 의구심, 절망은 다행히 희망과 기대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나라가 바뀌어야 할 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느낀 이 자그마한 희망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모두가 같은 희망을 공유하는 것, 그것이 행복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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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
2018-09-03 17:2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