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1차 프로그램으로 인문학당 '달리' 소장님인 박선정강사님과 2차례의 강연은 개인적으로 무척 만족스러웠다. 강사님은 열정적인 강의를 펼쳤고 충실한 강의로 지루하지 않도록 몰입이 쉽게 되었으며 어려운 주제임에도 흥미를 잃지 않게끔 강의를 노련하게 이끌었다. 마지막 탐방코스로 해운대 소재의국내 유일의 추리문학 도서관 '추리문학관'에서는 가볍게 티타임을 가지고 3층까지 자유롭게 둘러보았다. 강사님은 해박한 관련부분의 지식으로 탐방일에도 열띤 강의, 틀에 박히지 않은 강연을 펼쳐주어 기억에 남는 탐방일이 되었다.
생활의 폭이 넓어지는 느낌으로 2차 프로그램은 신라대 이건희 교수의 예술 세계에서 만나는 인간과 작품속의 작가 그리고 바라보는 나의 2차례 강연 후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탐방이 예정되어있다. 1차 프로그램의 강사님이 흡족하여 2차도 기대가 되고 인문학 강의 특성상 삶이 풍요로워지는 부분이 있어서 길게 여운이 남는다. 아마 2차는 예술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요즈음 강연이 상황상 움추려 있는데 생활의 활기를 불러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