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가 권하는 책

우리시 도서관 사서가 추천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시민들이 좋은 책을 선택하는 안내 길잡이가 되어 독서의 재미를 안겨드리겠습니다.

사회

내가 모르는 도서관, 내가 모르는 세상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칠암도서관 사서_이지아
독자대상 -
서명 우리가 몰랐던 세상의 도서관들
저자/역자 조금주
출판사 나무연필
페이지수 356
출판일 2017. 11. 30
등록일 2018년 12월 05일

내가 모르는 도서관, 내가 모르는 세상

어떤 나라에서는 도서관이 관광지가 된다는 것을 아세요?
호주의 멜버른에 가신다면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State Library of Victoria)을 찾아보세요. 관광객들이 빼곡히 모여, 도서관 앞에서 사진도 찍고 삼삼오오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조금 더 용기를 내본다고요? 도서관 안에 들어가면 자유롭게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또, 도서관 안에는 초콜릿부터 후드티까지 다양하고 멋진 기념품을 파는 도서관 숍도 있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도서관과는 다른 점! 들어갈 때, 입구에서 잘 차려입은 경비들이 가방 검사를 한답니다.

영국 런던에 있는 영국 국립 도서관(British library)은 어떠세요? 사람 키만한, 세상에서 가장 큰 책도 볼 수 있고, 잘 보존된 과거 영국왕의 웅장한 개인서가도 볼거리가 되지요. 영국 국립 도서관에는 분위기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도 있어서 데이트 장소로도 좋아요.

아, 그 먼 나라 도서관까지 가보기는 힘들다고요? 그러면 이런 책은 어떠세요?
이 책 『우리가 몰랐던 세상의 도서관』은 미국 대학 도서관 사서 경험이 있는 현직 도서관 관장인 조금주 씨가 미국, 유럽 등지의 도서관을 돌아다니며 기록한 도서관 여행기입니다. 도서관이 공부하는 독서실이거나 책만 빌리는 곳이라고 알고 있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쳐 보세요. 당신이 모르는 도서관 이야기가 여기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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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중에서>
티오트레톤의 사서들은 책을 읽거나 뜨개질을 하거나 그림을 그리며 도서관에 있다. 아이들이 먼저 말을 걸어올 때가지 대기 상태로 있는 것이다. 아이들의 주의를 끌거나 가까이 다가가야 할 때는 개인적인 질문을 하지 않는다. 대개 무엇을 하고 있는지 혹은 무슨 책을 읽는지 정도를 묻는다. 무심한 듯하지만 한 공간에 머물며 함께 시간을 보낼 뿐이다.
조금주, 우리가 몰랐던 세상의 도서관들, 나무연필(2017), 107p

<목차>
1장 도서관이 펼쳐가는 새로운 실험과 모험
메이커스페이스, 상상하고 만들고 실험하는 활력의 공간
미디어 스페이스, 예측 불가능한 미래가 담긴 도서관
좋은 도서관 하나가 쇠락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기술 혁신과 친환경 가치의 결합, 녹색 도서관을 꿈꾸다

2장 성장과 교육의 중심에 선 도서관들
이 세상 어느 곳에서든 책 읽는 어린이는 아름답다
어른 없는 아이들만의 공간, 트윈 세대 전용 도서관
미국 청소년들의 핫 플레이스, 인기 만점 도서관을 찾아서
평생교육의 최전선을 지키는 유럽의 도서관들
공공도서관에도 학술 및 휴먼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하다

3장 기록의 힘, 자료 보존의 힘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에 있는 교황의 도서관
중세의 보물 같은 빛을 품고 있는 수도원 도서관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왕과 귀족의 도서관
상류사회의 품격과 기품을 갖춘 회원제 도서관
통치의 역사를 보존하고 공유하는 대통령 도서관
인류의 지식과 자료를 관리하는 기록관

4장 도서관, 문화와 예술을 온몸으로 품어내다
세계의 소도시에 있는 아름다운 도서관을 찾아서
디자인이 돋보이는 세계의 대학도서관을 찾아서
오로지 한 분야에 집중한 전문 도서관의 모습
셰익스피어에 의한, 셰익스피어를 위한, 셰익스피어의 모든 것
책은 불타버리고 빈 책장만 남겨진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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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장유도서관 (☎ 055-330-7461)
최근 업데이트 :
2018-12-06 09:4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