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이 된 교수 전원일기를 쓰다

상세 내용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출판일
서명 이장이 된 교수 전원일기를 쓰다
저자/역자 강수돌
출판사 지성사
출판일 2010년 07월 12일

이장이 된 교수 전원일기를 쓰다

진정한 행복의 방법론을 모색하다! 

2005년 5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조치원 신안리 이장을 맡아온 강수돌 교수. 몸담고 있는 대학 근처 시골 마을에 귀틀집을 짓고, 작은 텃밭을 일구며 자연이 주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 있던 저자는 마을 고층 아파트 단지 건설을 반대하는 투쟁에 뛰어들었다가 주민들에 의해 이장으로 추대된다. 대학교수로서의 행복한 삶의 경영을 연구하고 강의하며, 작은 농부로서 생명의 텃밭을 경영하고, 마을 이장으로서 행복한 공동체를 위한 마을 경영을 해 온 그가 삶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고,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작가소개
아침마다 부돌식 뒷간에 똥을 누고 “똥아, 잘 나와 줘서 고마워.”라 인사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대학 선생입니다. 밥상 앞에서 3명의 아이들에게 “밥이 똥이고 똥이 밥이다.”라고 강조합니다. 아이들을 모두 자연 속에서 키웠고, 자기 삶에 대한 책임성과 자율성을 갖고 자라도록 격려합니다. ‘노동-교육-경제-생명’을 서로 연결된 고리 속에서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심하며, 죽은 이론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실천을 추구합니다. 2005년 5월부터 2010년 6월까지 5년간 조치원 신안 1리 이장을 역임했습니다. 대학생들과 <녹색평론>을 읽고 토론하며, 매주 월~목요일엔 마을 아이들과 ‘마을 공부방 및 글쓰기 교실’을 진행합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돈의 경영이 아닌 삶의 경영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 목차
머리말_ 이장과 교수, 그리고 작은 농부 

01 서당골에 지은 귀틀집
서울에서 청주로, 다시 더 시골로 
땅 구하는 과정에서의 마음고생 
집 설계와 한옥 살림집 짓기 
시골집에 살면서 일어난 생활의 변화 
한국 사회의 ‘집’ 개념 다시 보기 
마을 사람들과 관계 맺기 - 대학교수가 이장이 된 까닭 
세종시 원안 추진이 필요한 까닭 
“모든 국민이 정직했으면 좋겠다”? 
지방 분권, 독일에서 배우기 

02 끊임없이 주는 땅, 자연을 닮아 가는 삶
땅과 함께 살아가는 재미와 의미 
야생성이 거세된 농작물, 그리고 들풀의 삶 
세상이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가, 인간이 세상을 위해 존재하는가? 
유기농 교육과 화학농 교육 
자연을 닮은 인간관계와 삶의 행복감 
자연 속에서 느끼는 삶과 죽음의 본질 
“내일 세상이 망해도 나는 소신껏 살며 나무 한 그루를 심겠다.” 
잡초에서 배우는 인생살이의 이치 
감나무야, 그동안 얼마나 많이 아팠니? 
장마가 사라진 까닭, 내가 오줌을 모으는 까닭 

03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살림살이 경제’
귀틀집에 함께 살다 떠나신 아버지와 어머니 
어머니는 살아 있는 박물관 
아버지의 삶을 통해 본 한 맺힌 살림살이의 역사 
강아지, 닭과 더불어 살기 
풀, 그리고 풀뿌리에서 배우기 
이제 우린 뭘 먹고 사나? 
올무에 걸린 깜짝이 구하기 
농업을 보는 새로운 시각 
사람과 자연의 공존 공생을 위하여 

04 덫에 걸린 세계화, 대안으로서의 마을 공동체
“물을 대신할 수 있는 건 물뿐입니다!”? 
메주 공동체 이야기 
개인 건강을 넘어 ‘사회 건강’으로, 경제 성장을 넘어 ‘인간 성숙’으로! 
‘골목 축제’를 열면서 느낀 것들 
마을 글쓰기 교실에서 느끼는 삶의 활기 
마을 도서관과 함께 꾸는 공동체적인 삶의 꿈 
FEC 위기 시대, 참된 대안적 실천과 정책이 필요하다 
나라 살림살이도 총체적으로 구조 조정하자 
글로벌 시대, 마을이나 지역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까닭 

맺음말_ 마을 주민으로서 자신의 지식과 삶을 하나로 녹여 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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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08: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