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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기 계발에 이르게 하는 마중물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강치원
독자대상 -
서명 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저자/역자 이희석
출판사 고즈윈
페이지수 304쪽
출판일 2008.08.05
등록일 2010년 08월 12일

진정한 자기 계발에 이르게 하는 마중물

자기 계발에 관련된 책들이 참 많이도 출간된다. <~ 법칙>류의 책들은 읽기도 전에 제목만으로도 고만고만한 내용일 것이라는 편견을 갖게 한다. 마치 가전 제품 박스 안에 든 사용설명서를 꼼꼼하게 읽을 필요를 느끼지 않는 것처럼. 그래서 일까? 최근 몇 년동안 우화 형식, 즉 스토리를 중심으로 자기계발과 성찰에 대한 소재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다. 한상복의 <배려>, 미치 앨봄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등이 그 예다. 읽기에 지루하고 딱딱한 법칙류의 책들과 쉽게 읽히지만 곧 잊어버리게 되는 우화류의 중간 즈음에 위치한 자기계발에 대한 책 한 권 없을까?

이희석의 <나는 읽는대로 만들어 진다>는 법칙류와 우화류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고 있는 책이다.저자는 누구나 동의할 만한 독서에 대한 객관적 법칙에 자신의 독서에 대한 주관적 성공 경험을 덧입혀서 책을 기술하고 있다. 저자는 자기계발의 범위를 ‘독서’로 한정시켜 독서의 이유와 유익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독서를 통한 개인의 변화와 성장, 꿈의 성취에 대한 이야기로 범위를 확대시킨다. 프롤로그와 16장에서 언급되어 있는 것처럼 저자가 독서라는 행위를 통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리더로서의 삶이다.

저자 이희석은 98년 이후 지금까지 경제,경영 등 실용서와 문학,역사,철학의 인문서 사이의 균형을 추구하며 책을 읽어온 성실한 독자. 한 사람의 성실한 독자가 10여년이 지난 현재 독서의 기술, 자기계발, 비전, 목표관리, 시간경영, 리더십 등을 주제로 강연하는 강사로의 삶을 살고 있다. 이 사실 때문에 <나는 읽는대로 만들어 진다>는 책읽기를 계속하고 있는 평범한 독자들에게 도전을 불러 일으키고 진정한 자기계발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한다.

물론 책 전체를 통해 같은 말을 반복하고 너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자신이 읽어 온 책을 인용함으로써 독자의 집중력을 무너뜨리기도 한다. 또한 독서를 통해 얻는 순수한 기쁨과 즐거움을 언급하지 않아서 무척 아쉽다. 하지만 젊은 저자의 책과 꿈에 대한 열정과 도전을 더 높이 사고 싶다. 저자가 희망하듯 <나는 읽는대로 만들어 진다>는 독서의 숲으로 가는 한 장의 지도로서 손색이 없다. 뿐만 아니라 진정한 자기계발에 이르고자 하는 모든 독자에게 ‘마중물’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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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
2018-12-06 09:5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