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해를 맞고 1월부터 시작한 우리 모임이,
꼭 1년이 되는 달이었지요.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며,
모임이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도 나눠보았구요.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의미인지도 생각해보았습니다.
평소에 좋아한 애송시와 서로에게 들려주면 좋겠다 싶은 시를 선정하여,
낭송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압축된 언어 사이로 전해지는 여러가지 감정들이 참 풍부해서,
평소의 시간들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소박하고 따뜻한 12월 모임의 여운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