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가 권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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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퍼즐 맞추듯이...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송현빈(가야고 2)
독자대상 청소년 이상의 대상
서명 피프티 피플
저자/역자 정세랑
출판사 창비
페이지수 394 p.
출판일 2016.11.21
등록일 2019년 09월 26일

퍼즐 맞추듯이...

이 책은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다.한 눈으로 봐도 좀 두꺼운 책이라 읽으며 지루할까 걱정했다.
하지만 이 책은 마치 퍼즐같이 궁금증을 가지게 된다.책을 다 읽으면 퍼즐을 완성시켰을 때 같은 뿌듯함이 드는 책이다.
영화나 책을 볼 때, 등장인물의 관계도를 그려가며 감상하면 더욱 흥미롭게 느껴진다.그리고 작가가 전하고 싶은 생각을 깨닫게 되거나 한 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이 책이 그런 경우에 해당된다.
책의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책에는 약 50명 (정확히는 총 51명이다.)이 되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나와있다.
50개의 이야기가 한 책에 실린 것이다.50개의 이야기가 서로 연관성이 없는 각각 다른 이야기였다면 읽는 도중에 지쳤을 것이다.책의 중간쯤을 읽을 때, ‘어? 이 이름은 방금 전 이야기 주인공 아닌가?’라고 깨닫게 되었다.
그 뒤로부터는 책이 정말 술술 읽혔다.이 책을 2번째 읽으며 나는 51명의 이름을 쓰며 인물 관계도를 적었다.
51명이다 보니 인물 관계도를 완성시키는 데 2시간이나 걸렸지만 완성시키고 난 후 인물관계도를 보며 기분이 굉장히 뿌듯해졌다.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51명의 사람들이 모두 개성 있다는 점이다.51명의 사람들은 성별, 나이, 가치관, 직업 등의 요소를 다양하게 가지고 있다.만약 비슷비슷한 인물들이 나왔더라면 이야기는 흥미롭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나오다 보니 훨씬 더 좋다고 느꼈다.무엇보다 학생들이 읽는 게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단 한 명도 비슷한 사람이 없는 이 책을 읽으면 아직 삶의 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내가 몰랐던 직업, 장소, 지식 등을 쉽게 얻을 수 있었던 책이라 생각하며 이 서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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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
2018-12-06 09:5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