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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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사랑이란 변명으로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송현빈(가야고2)
독자대상 고등학생 이상의 대상
서명 표정없는 남자
저자/역자 김재희
출판사 책과 나무
페이지수 334p
출판일 2018.08.09.
등록일 2019년 06월 03일

사랑이란 변명으로

표지에는 화관으로 얼굴을 가린 한 남자가 있다. 그 남자는 아이돌 수준의 외모를 가진 20대의 남자 준기이다.
준기는 백화점 고급 비누 매장에서 일하며 누구에게나 친철한 인기 많은 남자다.
매장 우수직원이 되기도 하고, 가출한 여중생을 놀아주기도 하는 친철한 남자.
그런 준기는 연상의 여자친구 유진이 생기자 그의 본모습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처음 유진과 자신의 폰에 위치 추적 앱을 설치할 때부터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범한 연인 간에는 위치 추적 앱을 설치하나?
불안감이 마음 한구석에서 스멀스멀 기어 나오려고 했다.
유진은 유진대로 불안한 정신 상태여서 준기가 이상한 사람이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점점 준기가 사랑이라 포장하여 유진의 생활을 통제를 하자 유진도 준기와의 관계를 정리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된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망가진 자신을 사랑해주는 준기와 끝내기를 두려워한다.
결국 자신을 걱정해주는 친구의 조언마저 듣지 않고 친구에게 상처를 주고 만다.
그러던 중, 준기의 과거에 관련된 사람들이 찾아오며 준기는 점점 더 불안해한다.
유진이 자신의 과거를 알고 떠날까 봐 준기는 점점 더 유진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후회하며 사랑한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유진은 준기에게 극심한 폭행을 당한다.
유진은 정말 준기와 헤어져야겠다고 결심을 하게 된다.
준기는 결국 정신을 놓고 자살을 하러 과거의 비밀을 묻어두었던 장소로 간다.
유진은 그런 준기를 막으러 그 장소에 가 준기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된다.
자살시도 후 준기는 살아났지만 더 이상 예전의 준기가 아니었다.
그리고 준기는 자신이 저질렀던 과거의 죄를 받게 된다.
유진은 준기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 책은 데이트 폭력, 연인 간 폭력이 어떤 것인지, 데이트 폭력을 당하면서도 벗어나지 못하는 피해자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사랑으로 포장한 폭력을 하는 가해자는 예외 없이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한 번 더 느끼게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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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
2018-09-03 17:2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