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가 권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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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젊은 공무원이 쓴 젊은 공무원의 일과 삶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화정글샘도서관 사서_이지아
독자대상 -
서명 젊은 공무원에게 묻다
저자/역자 윤기혁
출판사 남해의봄날
페이지수 195쪽
출판일 2020년 8월 10일
등록일 2021년 02월 03일

젊은 공무원이 쓴 젊은 공무원의 일과 삶

여러분들은 요즘 어떤 책들을 읽고 계십니까?
저는 사회현상을 이해하고 성장하고 싶어서 학부 때는 사회과학이나 자기계발서만 주구장창 읽어댔습니다. 직장인이 된 지금도 순수 문학에 손을 뻗기가 쉽지 않은 걸 보면 아직도 삶이라는 거친 바다에서 정착지를 못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이런 책을 읽습니다.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우리보다는 좀 더 잘 해내고 있는 사람들 이야기를 책으로 읽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 『젊은 공무원에게 묻다』는 ‘남해의봄날’에서 ‘어떤 일, 어떤 삶’이라는 시리즈로 발간 중인 다섯 번째 책입니다. 기획자, 오너셰프, 만화가, 소셜벤쳐 사업가를 거쳐 공무원이라니, 좀 쌩뚱맞은 것 같으면서도 요즘 젊은이들이 선망하는 직업이라는 생각을 하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이 책에서는 놀라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충주 공무원 유튜버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남다른 공무원 조남식 주무관을 비롯해, 서울시 공무원에서 국제 공무원의 길로 옮겨 가는 김휘린 연구사, 지역인재선발제도를 통해 공직을 시작한 장미 주무관, 해양경찰청 소속이지만 인사혁신처에서 파견근무를 경험한 장재호 경위 등 보통의 공무원이지만 조금은 특별한 그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요즘같이 다들 힘들 때 열심히 그리고 다른 시각으로 평범한 삶을 빛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재충전하고 또 새로운 각오를 다져보시기 바랍니다.

<책 속에서....>

- 생각과 감정을 적극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사람 사이에 생기는 문제는 표현만 좀 더 긍정적이고 부드럽게 바꾸면 현저히 줄어들어요. 어떤 상황에서든 어떤 부탁이든 긍정의 말로 시작하는 거죠. 물론 ‘다만’이라는 말을 사용해 자기가 처한 상황을 분명하게 설명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_77쪽

- 자리나 직급에 대한 욕심은 없어요. 대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긍정적인 영향이 다수에게 미칠 수도 있지만, 소수에게 혹은 단 한사람에게만 미칠 수도 있겠죠. 그것만으로도 저의 존재 이유가 충분해요. _97쪽

- 내부의 공적 문화를 표현하는 말로는 아마도 ‘모난 돌이 정 맞는다’가 아닐까. 이는 성격이 뾰족하면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너무 뛰어난 사람은 남에게 미움 받기 쉽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업무와 업무 사이, 삼삼오오 모여 휴식하는 중 주고받는 이야기를 주워 담으면 ‘쟤 너무 튄다’, ‘우리 때는 안 그랬는데’가 주를 이룬다._1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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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김해율하도서관 (☎ 055-340-7161)
최근 업데이트 :
2018-12-06 09:5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