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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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신을 만들자?! -신이 없는 세상을 읽고-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백지선(장유중2)
독자대상 중1
서명 신이 없는 세상
저자/역자 피트 호트먼(곽명단)
출판사 돌베개
페이지수 276쪽
출판일 2011.10.31
등록일 2013년 09월 16일

신을 만들자?! -신이 없는 세상을 읽고-

신은 정말 존재하는 걸까? 신을 믿지 않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보게 되는 생각이다.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눈에 보이는 예시들이 없기에 더더욱 이러한 물음을 던지게 되는 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우리가 신을 만들면 어떨까? 혹시라도 신을 만드는 사람이 있을까? 과학으로 모든 것을 증명하려드는 이 세상에서? ‘신이 없는 세상’의 주인공 제이슨은 이 황당한 물음을 실천하고야 만다.
헨리에게 맞고 띵한 머리로 땅에 나자빠져 은빛 물탱크를 보다가 제이슨은 한마디 내뱉었다. “물은 생명이니라.”
믿음이 투철한 아버지 덕분에 종교모임에 끌려간 제이슨. 눈에 보이지도 않는 하느님 대신 자신만의 신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그 신은 바로 마을에 물을 공급하는 급수탑. 바로 열다리신이다. 쉰, 헨리, 매그너, 댄을 열다리신교로 끌어들이고 급수탑에서 자정미사를 드리기로 한다. 하지만 급수탑에 올라가는 도중 쉰은 집에 돌아가고 넷은 급수탑에 올라간 것을 들켜 경찰서에 끌려갔다. 그 일 이후 열다리신교는 와해되고 만다. 장난으로 시작 했던 열다리신교 쉰은 열다리신교를 너무 진지하게 생각해 실제로 열다리신이 존재한다고 믿고 헨리는 열다리신교회를 만든다. 제이슨이 짝사랑하던 매그더는 헨리의 여자친구가 되고.
이 기나긴 내용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방황이다. 청소년기의 방황. 뭐든지 따지고 싶고, 공평하다해도 불공평해 보이고, 이성에게 관심이 생기며 제정신이라면 하지 않을 일들을 홧김에 충동적으로 저지르는 시기. 신이 없는 세상을 읽고 느끼는 감상이 누구나 같을 수는 없지만 이거 하나는 같을 거다. ‘얘네 진짜 답 없다.’ 바보 같고, 미쳤다고 느껴질 만한 행동들이다. 마을 전체에 물을 공급하는 높은 급수탑위에 올라가고 거기서 수영을 하다니.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기의 우리가 더 잘 이해하고 읽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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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09: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