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명진출판에서 펴낸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로 워렌 버핏, 스티브 잡스, 오프라 윈프리 등 청소년들이 롤모델로 많이 삼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 프라다 이야기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만들어낸 미우치아 프라다의 이야기이다. 꿈이 패션디자이너인 청소년들은 프라다 이야기를 읽어보면 많이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프라다를 만든 미우치아 프라다는 1948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났다. 미우치아는 그녀의 외할아버지인 마리오 프라다와 그의 동생인 마르티노가 함께 연 프라다 매장을 물려받았다. 미우치아는 일반 가죽으로 만든 가방은 사치스럽고 비싸다는 생각을 하고 가죽이 아닌 특별한 재질로 가방을 만들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직접 실천으로 옮겨 천막, 낙하산 등을 만들 때 쓰이는 방수 천인 포코노로 가방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가방은 크게 성공하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많이 알려져 있다. 가방 사업으로 점점 이름을 알려가던 중 그녀의 남편인 베르텔리를 만나 지금까지도 함께 프라다를 이끌고 있다. 이 책은 미우치아의 어린 시절부터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만들기까지의 과정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이해가 잘 되고 중간 중간 미우치아와 베르텔리의 사진이나 프라다의 첫 컬렉션 등 사진이나 그림 자료들이 많아 흥미를 일으킨다. 그리고 프라다라는 브랜드가 어떤 느낌의 옷을 만들고 사람들이 프라다를 자주 즐겨 찾게 되는 이유, 또는 미우치아가 추구하는 패션 등이 나와 있어서 프라다라는 브랜드와 미우치아를 잘 이해할 수 있다. 프롤로그에서도 프라다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프롤로그, 에필로그도 꼼꼼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또 이 책의 장점은 마지막에 미우치아가 겪었던 일들을 연도에 따라 정리해 놓아서 만약 책을 다 읽어도 정리가 안 된다면 읽어보는 것도 좋다. 또한 책 크기도 다른 책보다 작은 편이어서 휴대하기도 편하고 글씨도 빽빽하게 적혀 있지 않아 싫증이 나거나 머리가 복잡하지는 않을 것이다.
꿈이 패션 디자이너거나 프라다라는 브랜드, 패션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꼭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꼭 이 분야에 관심이 없더라도 미우치아의 성공 비결이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을 배우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