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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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도둑맞은’ 편지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이준열(대청고1)
독자대상 중학생 이상
서명 도둑맞은 편지
저자/역자 에드가 앨런 포(김상훈)
출판사 바다출판사
페이지수 142쪽
출판일 2010.12.15
등록일 2013년 10월 08일

‘도둑맞은’ 편지

'도둑맞은 편지' 라니, 눈치빠른 사람들은 이 책이 어떤 종류의 책인지 알 것이다. 바로 이 책은 추리물이다. 여러분은 추리소설하면 셜록 홈스, 아르센 뤼팽, 등의 탐정들을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내가 소개하는 책은 이런 유명한 책들이 나올 수 있는 밑바탕이 돼 준 추리 소설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주인공은 친구 듀팡과 같이 그의 집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런데 경감이 듀팡의 집까지 찾아와 아주 골치 아픈 사건이 하나 생겼다면서 해결해달라고 부탁한다. 편지가 하나 도난당했는데 특이한 것은 범인이 누군지를 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범인의 집에 가서 수사를 하지만 편지를 찾지 못한다. 문제는 그 편지는 한 귀부인의 편지였는데, 어느 날, 범인이 그녀를 찾아왔을 때 깜빡하고 편지를 숨기지 못한다. 당황해 하는 귀부인의 표정을 통해 범인은 편지가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고, 편지를 자기 것과 바꿔치기한다. 만약 귀부인이 편지를 찾지 못한다면, 그녀는 범인에게 발목이 잡힌다고 한다.
이런 사실들을 듣지만, 뒤팽은 시큰둥한 표정으로 딴 얘기를 한다. 경감은 이에 실망해서 돌아간다. 그리고 어느 날, 국장이 '그 편지' 에는 현상금이 달려있다고 한다. 그 때, 뒤팡은 경감에게 편지를 내놓는다.
어리둥절한 주인공에게 뒤팡은 편지를 얻게 된 경위를 말해준다. 그는 경감이 범인의 집을 뒤졌지만, 찾지 못했다는 걸 듣게 되고, 범인의 입장에서 어디에 숨겼을 지에 대한 생각을 하고, 찾아낸다. 그리고 그는 범인의 집에서 편지를 교묘하게 갖고 나온다.
이 책은 추리 소설이라 읽는 독자를 바보로 만드는가 보다. 사건의 범인을 한 쪽으로 몰아가다가 갑자기 다른 사람이 범인이라는 사실과 그 사실에 대한 근거들이 딱딱 맞아떨어진다는 것. 독자는 어이가 없다.
또 하나, 이 책에서의 뒤팽은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사건을 본다. 보통 사람들은 자기 입장에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그런 고정관념들을 깨뜨려주었다. 비록 추리 소설이 독자를 골탕 먹이지만 또한 이런 것처럼 배워야할 것도 있다는 걸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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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09: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