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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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기적의 나미야 잡화점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이준열(대청고1)
독자대상 초등학생 이상
서명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저자/역자 히가시노 게이고(양윤옥)
출판사 현대문학
페이지수 456쪽
출판일 2012.12.19
등록일 2013년 11월 05일

기적의 나미야 잡화점

고등학생이 되었고 곧 3번째 시험이 다가왔다. 평소에 공부는커녕 수업도 제대로 듣지 않는 애들도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데, 지금 나는 무얼 하고 있는가.
그렇다. 다른 애들이 공부에 빠진 그 때, 나는 어떤 책 하나를 들고 읽고 있었다. 선생님이 와서는 ‘지금 책 읽고 있니’ 하는 질문을 할 정도로 나는 그 책에 빠져있었다.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이 사람이 쓴 책을 처음으로 접하였다. 그는 보통 추리물을 많이 썼다고 들었지만, 이 책은 약간 달랐다.
‘나미야 잡화점’ 이라는 곳이 있었다. ‘고민’(일본 말로 ‘나야미’) 이라는 단어와 비슷해서 애들이 장난으로 물어본 것을 시작으로 잡화점 주인은 고민 상담을 시작한다. 장난스러운 편지, 재미있는 편지, 진지한 편지 등 다양한 고민들이 편지를 통해 그에게로 들어왔다. 그는 받는 편지마다 일일이 답장을 해준다. 자식들이 말려도 그는 할 수 있는 한 답장을 보내주었다.
그리고 30년이 흐르고 잡화점에 3인조 강도가 들어오게 된다. 하룻밤 자고 도망갈 세 명은 우연히 그 곳으로 들어온 답장을 써주고 다시 답장을 받는 등 30년 전 나미야 할아버지가 한 일을 재개한다. 펜싱 선수, 생선 가게 뮤지션, 폴 레논, 길 잃은 강아지 등 여러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편지에 답장하며 기뻐하고, 짜증을 내고, 충격을 먹고, 슬퍼한다. 마침내 고민 상담은 세 명을 바른 길로 이끌게 해준다.
누구나 고민을 갖고 있다. 갖고 있지 않다면 언젠가 반드시 올 것이다. 인생이라는 넓은 우주에는 오만가지 변수들이 존재하여 우리들을 어쩌면 ‘고민’ 이라는 블랙홀로 빠지게 할지도 모른다. 중요한 건, 블랙홀의 출구, 화이트홀을 찾아주는 건 다른 사람도 해줄 수 있으나 행동 주체는 ‘나’ 라는 걸 미리 알았으면 한다. 그리고 이런 교훈들을 만들어준 책, 시간이 되고 읽을 수 있으면 한 번 읽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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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09: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