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우리지역의 청소년들이 또래 독자를 위하여 먼저 읽고 추천하는 책입니다.

인문

원예반 소년들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최나연(관동중3)
독자대상 중학교1학년이상
서명 원예반 소년들
저자/역자 우오즈미 나오코(오근영)
출판사 양철북
페이지수 144쪽
출판일 2012.03.26
등록일 2014년 04월 07일

원예반 소년들

이 책 ‘원예반 소년들’을 쓴 우오즈미 나오코는 1966년에 후쿠오카 현에서 태어나 히로시마 대학교 교육학부에서 심리학을 공부했다. 청소년 시기에 친구들끼리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생기는 상처와 치유의 과정을 담담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리는 작품을 쓰는 작가로 인정 받고 있다. ‘불균형’으로 고단샤 아동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고 ‘에이, 바보’로 쇼가쿠칸아동출판문학상을 받았다. ‘하모니 브라더스’, ‘오렌지 소스’등 여러 작품들이 있다.

여기에 나오는 3명의 남자 주인공은 특별하거나 튀거나 화려하지 않은 평범한 소년들이다.
3명의 소년들 중 사노자키는 고등학교 입학식 전에 학교를 둘러보기 위해 갔다가 오와다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 오와다의 첫인상은 불량소년이었다. 사노자키는 앞을 못보고 선로 옆 철망에 자전거 열대 정도가 기대듯 세워져 있는 것을 못보고 부딪혔던 것이다. 오와다는 무심한 듯 사오자키를 도와주고 가버렸다. 그게 오와다와 사노자키의 첫 만남이었다. 두 번째 만남에서 작은 온실에서 만났는데 사와자키가 가면서 화분에 물을 버렸는데 내일이 되자 화분에 있던 꽃이 싱싱해졌고 둘은 신기해하고 궁금해 했다. 거기서 원예부 담당선생님을 만나게 되었고 고맙다는 말를 듣게 된다. 하지만 동아리 농구부와 야구부에서 오와다와 사노자키를 자기 부에 끌어 들일려고 말다툼을 벌이려는 단계까지 가자 아까 만난 원예부 선생님께 찾아갔는데 어쩌다 보니 원예부가 되었다. 쇼지는 자신의 외모로 놀림을 받는 것에 상처를 받아 상자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다녔다. 상자를 쓰고 상담실을 다니는 쇼지까지 오와다와 사노자키의 원예일을 도움으로써 원예반이 되었고 원예반의 일을 함으로써 3명의 우정을 쌓아가고 꽃에 의해 여러 가지 배움을 얻고 성장해 가는 책이다.

이 책은 글씨도 그렇게 작지도 않고 글이 뛰엄뛰엄 적혀있어서 눈에 피로가 별로 안가고 별로 부담 없이 재미있게 술술 읽었던 책 인 것 같다. 내 주위에 있을만한 일상적인 일을 풀어낸 책이었고 청소년 책이라서 한결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우정과 꿈에 대한 이야기라서 좋았다. 그리고 남자가 꽃을 키운다는 것에 편견이긴 하지만 주위에서 남자가 꽃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키우는 남자, 동아리에 든 남자를 못 봤기에 새롭게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책 중에 ‘여기, 이 꽃을 닮아가는 세 소년이 있습니다.’ 이 글이 뭔가 인상 깊고 계속 생각이 남았던 것 같았다. 서로 마음에 있는 상처를 꽃으로 치유하고 보듬고 자라는 그런 점이 멋있었고 주변의 환경을 나도 모르게 변화해가는 것처럼 여기 이 세 명의 남자들도 자신도 모르게 성장하고 성숙해져가고 치유되는 그런 자연스러움이 좋았다. 부담감 없는 그런 내용과 청소년 책이라서 더욱 더 알차게 읽었던 것 같고 앞으로도 이런 성장 소설을 많이 읽고 싶다는 내 바람이다. 좋게 읽었던 책이고 성인과 청소년이 모두 재밌게 읽을 그런 소설이다. 이작가의 다른 책을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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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09: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