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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세계사, 그게 뭔데?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최혜인(장유중2)
독자대상 중학교 1학년이상
서명 식탁 위의 세계사
저자/역자 이영숙
출판사 창비
페이지수 192쪽
출판일 2012.05.29
등록일 2014년 04월 30일

세계사, 그게 뭔데?

세계사를 생각해보자. 보통 지루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 것이다. 게다가 세계사 책은 어떤가? 역사를 좋아하는 나도 세계사 책을 중간 정도 읽으면 잠이 오기 시작한다. 그런 내가 식탁 위의 세계사라는 책 장을 펼쳤다.
우선 이 책은 친근하다. 전개 방식은 엄마와 자녀가 밥상에서 음식을 가지고 세계 역사를 파헤쳐가는 것이다. 이 점으로 일반 역사책의 '~다', '~했다'라는 문장 맺음보다 '~했어', '~지'라는 문장 맺음으로 통해 보다 친근하게 느껴졌다. 게다가 글 중간중간 '어, 딴 길로 새어버렸네' 등의 말로 직접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 들어 흥미를 자아냈을 뿐더러 더 집중 할 수 있었다. 또, 주제를 음식으로 잡은 것도 친근하게 느껴졌다. 내용 중 간디가 옷을 지어입게 된 계기를 '소금'이라는 주변에서 흔한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갔다. 만약 그 이야기를 우리에게 희소한 물레를 주제로 설명을 했으면 어땠을가? 이런 점이 책을 돋보이게 하는 듯 했다.
다음, 이 책의 부분 삽화나 다른 책 인용으로 이해가 쉬웠던 점도 칭찬하고 싶었다. 먼저 사진은 우리가 궁금해 할 만한 사진은 물론, 이 주제와 관련된 사진은 모두 모은 느낌이 든다. 내 말로 이 점이 단점이다라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아니다. 주제에 벗어나지 않는 사진들이기 때문이다. 예로 '감자'라는 주제에 엘리자베스 여왕과 매컬리스 대통령이 묵념을 하고 있는 부분이 잠깐 나오는데 그것도 사진을 실어놓았다. 솔직히 '엘리자베스 여왕과 매컬리스 대통령이 묵념을 하였다'라는 짧은 문장에 그 증거사진을 궁금해 할 사람은 드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부분부분 사진으로 덜 지루한 효과를 주고, 다른 책들보다 자세히 이해할 수 있었던 것같다. 그리고 다른 책 인용 또한 그 책을 읽고 싶어하게 만드는 문장으로 쓴 것 같아 더 역사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보통 인용도서가 역사책이었음.)
마지막으로 이 책은 역사라는 주제에 충실하다. 앞의 내 이야기를 찬찬히 읽자니 이게 역사책 맞아 할 정도로 장점만 서술한 것 같아 역사책이 이렇게 재밌나 하는 의심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엔 담을 중요한 내용들은 다 담겨져 있는 책인 것 같다.
난 이 책이 우리 국민에게 읽히기 정말 쉽고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시간이 되면 꼭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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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09: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