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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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옷 장 속의 세계사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최나연(관동중3)
독자대상 중학생이상
서명 옷 장 속의 세계사
저자/역자 이영숙
출판사 창비
페이지수 200쪽
출판일 2013.06.28
등록일 2014년 05월 14일

옷 장 속의 세계사

이 책을 지으신 이영숙 작가는 1967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 명덕외국어고등학교와 필리핀 사우스 빌 국제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쳤다. 지은 책으로 제 2회 창비 청소년 도서상을 수상한 식탁위의 세계사가 있다.

옷장 속의 세계사는 옷에 대한 목차로 이루어져있다. 청바지, 비단, 벨벳, 검은 옷, 트렌치코트, 마녀의 옷, 바턱, 스타킹, 비키니, 넥타이 양복으로 이루어져있다. 여기서 청바지에 대해 잠시 이야기하자면 청바지는 옛날 미국 켈리포니아 골드러시가 시작되었을 때로부터 비롯되었다. 금을 얻기 위해서는 넓적하고 얕은 그릇에 강바닥의 흙을 조금 퍼 담은 뒤 잔잔한 하류에서 그릇을 물에 넣고 앞뒤로 살살 흔들면 가벼운 모래는 물에 씻겨 나가고 더 무거운 돌이나 금속 조각이 밑에 가라앉게 되는데 이때 운이 좋으면 금을 얻게 된다. 하지만 이 일을 반복적으로 하루 종일 일을 해야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편하고 활동성이 좋은 작업복이 필요했다. 이 때 리바이 스트라우스라는 사람이 납품용 천막 천으로 실용적이고 내구성이 강한 바지를 만들었는데 그 바지는 불티나게 팔렸고 그 바지는 리바이스라고 줄여 불러지게 되었다.
이 책은 여러 가지 분류로 나뉘게 되어 좋았다.

저번에도 식탁위의 세계사라고 읽었는데 내용도 이해하기 좋았고 무엇보다 이해하기 어려운 세계사를 잘 풀어낸 작가의 필력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옷장 속의 세계사도 읽었는데 역시 재밌었다. 우리가 사소하게 생각했던 옷이나 액세서리 등이 긴 역사를 가지고 있고 전쟁이나 혁명을 통해 이름이 붙여지고 생겨나기도 했지만 그 역시 역사이기 때문에 술술 잘 읽어나갔던 것 같다. 또 읽으면서 생각했던 게 인간의 생각과 혁신이 없었다면 모든 게 다 없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읽으면서 생각이 꼬리를 물고 더 생각하게 된 책이었다. 또 옛날 사진도 같이 첨부 되어 있었기 때문에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비키니라는 이름이 당시 핵 실험이 이루어지던 태평양의 섬 이름이었던 거도 역시 이 책을 읽고 나서 처음 알았다. 그리고 작가가 내 옆에 있는 선생님이나 엄마와 같이 읽어주는 친근한 말투로 서술해서 더 편안하게 읽었던 것 같고 잘 읽었던 책이었던 것만큼 딱히 불편했다거나 비판할 점은 내게 없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책이었던 만큼 학생인 나에게 유익한 책이고 이 시리즈가 더 나온다면 난 망설임 없이 바로 볼 책일 것 같다. 시험기간이라 급하게 쫓기듯 읽은 책이라 여유 있는 주말에 다시 보고 싶은 그런 책이라 생각한다. 책을 읽는 연령대가 정해지지 않은 듯 세계사라 모두가 편안하고 흥미롭고, 유익하게 읽을 듯 한 책이라 모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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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
2024-02-28 09: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