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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소크라테스의 마지막이자 처음인 변명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이태호(관동중 2)
독자대상 중학교 1학년 이상
서명 소크라테스의 변명, 진리를 위해 죽다
저자/역자 안광복
출판사 사계절
페이지수 230쪽
출판일 2004.03.15
등록일 2013년 02월 07일

소크라테스의 마지막이자 처음인 변명

우리는 ‘고전’을 많이 읽지 않는다.
그렇게 많이 읽어야한다고 해도 읽는 수는 저조하다. 왜 그럴까?
바로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너무 지루하고 고지식하면서 옛날 말만 늘어놓기 때문이다.
특히 동양고전은 더더욱 그랬다. 몇달전 율곡 이이선생의 ‘격몽요결’을 읽었는데,
너무 지루해서 겨우 끝낼 정도였다. 또 논어와 맹자는 읽는다고 해놓고 책꽃이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맨 처음, ‘소크라테스의 변명’... 소크라테스는 예날 고대 그리스에서 살았던 인물,
고전이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다음 갖가지 불평들이 흘려 나왔다.
“아 읽기 싫어...” “꼭 읽어야하나...”
하지만 변명이라는 단어가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드디어 열어보고 나니 소크라테스의 제자였던 플라톤이 쓴 ‘변명’뿐만 아니라 소크라테스의 일대기도 있었다.
이 책에 의하면 소크라테스는 그냥 “다른 사람과과 다를 게 없는 그냥 평범한 인간”이었다
못생긴 외모, 잘난 것 하나 없는 석수장이의 아들이 왜 ‘악법도 법이다’라며 사약을 마셨을까.
더 알 수 없는 것이 그의 이상한 자신감이다. 이상한 충고로 그 시대의 최고 권력자에게 비하 발언을 하지 않나.
변론을 펼치면서도 자신이 옳다는 것만 주장했다.
얼마나 권력자들에게 거슬렸으면 신을 믿지 않았다는 죄목으로 처형당했을까?
나는 그가 모든 것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당당하게 굴었다고 생각한다.
“너 자신을 알라”대부분 소크라테스가 했다고들 알지만 한지 않았다.
하지만 참 중요한 대목이다. 자신을 알면 자신의 숨겨진 힘을 찾게 되고 당당해진다고 믿었을까?
혹시 소크라테스는 자신을 다 알았기 때문에 죽음도 두려워지지 않은 것이 아닐까?
여하튼 고전에 대한 생각을 조금 바꿔주는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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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09: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