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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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의 나무그늘은 지금도 기다리고 있다.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김소현(경원고 1)
독자대상 중학생 이상
서명 나무는 자신을 위해 그늘을 만들지 않는다
저자/역자 고도원
출판사 꿈엔들
페이지수 262쪽
출판일 2004.07.18
등록일 2013년 03월 07일

나의 나무그늘은 지금도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의 저자 고도원은 <뿌리 깊은 나무>와 <중앙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했다. 현재는 CBS라디오의 MC로 <고도원의 아침편지>주인장으로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는 당신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인지를 알리고 진정한 아름다움은 그것을 지니고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 주변의 사람들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 이라는 취지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이다.

고도원이 쓴 <나무는 자신을 위해 그늘을 만들지 않는다>라는 책은 자기개발서로서 1부는 길을 열어 만드는 희망, 2부는 자기 빛깔을 가진 사람, 3부는 혼신을 다해 타오르는 불꽃, 4부는 영혼을 적시는 샘물로 구성 되어 있고 한 챕터가 시작하는 첫 부분에 명언, 명시, 인터뷰 내용 등을 소개 하여 읽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한다. 작가 자신이 실제로 경험했거나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들을 엮었고 유명인들의 명언이나 좋은 글귀들이 담겨 있어 지루하지 않다.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올해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고민과 생각거리들이 늘어나 답답한 마음이 커서 도서관에 갔는데 <나무는 자신을 위해 그늘을 만들지 않는다>라는 책 제목을 보고 나에게 위안이 될 것 같아서 이 책을 빌려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힘들 때 힘이 되게 해주는 말들이 많이 들어있다.

일반적인 자기 개발서는 구체적인 사례가 부족해서 나의 경험과 비교해 볼 때 잘 와 닿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반해 이 책은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자주 소개되어 내 마음을 더 울리는 것 같다. 고민이 많거나 힘든 일이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 힘이 나고 위로가 되어 자신감까지 생긴다. 특히 중고등 학생들은 미래에 대한 생각도 많고 공부나 친구관계로 고민이 많을 시기다. 인생설계를 할 때 멀리 바라보지 못하고 당장 놓여있는 현실을 쫒아가기에만 급급하여 스스로 생각할 시간조차 가질 여유가 없다. 큰 숲 그리기에 이 책을 읽으면 구도 잡기에 도움이 된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무심코 보고 지나치는 것에도 많은 의미를 담아 쓰였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얽힌 일로 고민이 많은 남녀노소 누구든 읽으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거리를 제공해 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삶이 아름다운 이유는 우리가 항상 엉뚱한 곳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아름다움을 찾아 높고 화려한 곳을 바라보고 그 곳으로 가려고 하지만 진실한 아름다움은 그늘지고 어두운 곳에 있다고 한다. 우리 스스로가 부족하고 못난 사람이라고 생각 하지만 오히려 부족함 속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한다. 홀로 우뚝 서 있는 나무가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못생긴 나무들이 서로 어우러져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 이라고 말한다.

이 책의 표지에는 이런 말이 깨알같이 적혀있다.
<절망은 없는 것을 보는 것이고 희망은 있는 것을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절망하고 있는 것은 환경이 나빠졌다는 게 아니라 스스로 눈을 감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스스로 눈을 감고 절망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서서히 눈을 뜨고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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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09: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