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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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수는 철수다'를 읽고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박영진(능동중 3)
독자대상 중학교 1학년 이상
서명 철수는 철수다
저자/역자 노경실
출판사 크레용하우스
페이지수 127쪽
출판일 2010.06.17
등록일 2013년 03월 07일

'철수는 철수다'를 읽고

이 책의 지은이 노경실은 한국일보 신춘문예,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이 시대, 우리 어린이들과 청소년의 마음을 가장 훌륭하게 표현하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 국립도서관 소리책 나눔터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 작품으로는 ‘상계동 아이들’, ‘복실이네 가족사진’, ‘그리고 끝없는 이야기’ 등이 있다.

이 책은 한 사건마다 짧게 이어진 책이다. 주인공은 철수라는 아이이다. 철수는 공부를 잘 못하여 엄마에게 매일 구박을 받는다. 엄마의 구박내용에는 항상 ‘준태’라는 아이가 들어간다. 준태는 잘 생기고 키도 크고 공부도 전교1등을 하는 아이이다. 엄마는 매일 철수와 준태를 계속 비교한다. 그 때문에 철수는 스트레스를 받으며 힘든 하루를 보낸다.

어느 날 철수는 학교에서 국어 선생님이 국어 시간에 중학생이 되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주제로 소설, 판타지 또는 동화 형식으로 원고지 최소 30장을 쓰라고 한다. 철수는 한참을 고민하더니 내용을 써내기 시작한다. 내용은 이렇다. 철수는 자신의 평소 하루의 생활을 적는다. 엄마가 시험 못 쳤다고 계속 준태랑 비교 한다는 내용을 적고 거기에 마지막에는 자신이 엄마 잔소리를 듣다가 너무 화가 나서 베란다로 뛰어드는 것을 엄마가 막아 같이 화해하는 내용으로 원고지 30장을 다 썼다.

그 후로 철수의 글을 본 선생님은 너무 잘 썼다며 학교 홈페이지에 철수의 글을 올렸다. 철수는 이것이 내가 처음으로 준태를 이겼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준태의 글은 학교 홈페이지에 실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철수 엄마가 철수의 글을 읽고 잘 썼다며 오랜만에 철수에게 칭찬을 하셨다. 철수는 이제 조용한 하루를 보내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이 책을 읽고 나도 공부를 많이 못 하는데 부모님은 나와 다른 아이들을 비교하지 않는 점에 감사하며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청소년 이상인 사람들이 읽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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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09: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