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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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자전거도둑의 깨달음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김성환(임호중 1)
독자대상 초등 고학년 이상
서명 자전거도둑
저자/역자 박완서
출판사 다림
페이지수 184쪽
출판일 1999.12.20
등록일 2013년 05월 09일

자전거도둑의 깨달음

중학교 1학기 중간고사 국어수행평가로 자전거도둑이 정해지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자전거 도둑>, <달걀은 달걀로 갚으렴>, <시인의 꿈>, <옥상의 민들레꽃>, <할머니는 우리 편>, <마지막 임금님>의 6개의 이야기로 모아진 책이다.
박완서 작가는 어른들이 읽는 소설가인줄만 알았는데 동화도 쓰는 줄 새삼 알게 되었다. 작가는 북한이 고향이고 서울대 국문학과를 다니다가 전쟁으로 중퇴를 했으며 늦은 나이에 작가가 되어 많은 수상을 하였다.
이 책의 주인공 수남이는 청계천 세운상가의 전기용품도매상 점원이다. 수남이의 성격은 순수하다. 전화통화를 할 때 실수를 하면 목이 쑥 들어가는 것을 보고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전기공들이 수남이가 실수를 하면 머리를 때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화기에서 손이 튀어 나올리는 없다. 주인은 수남이를 위하는 척하지만 돈을 먼저 챙기는 사람이다. 바람이 많이 불던 어느 날 전기상의 주인 할아버지가 수남이에게 심부름을 시켰는데 심부름을 하고 오던 중 바람 때문에 자전거가 쓰러지면서 옆에 있던 고급차를 들이 받아 차가 망가졌다. 차주인이 수남이에게 불같이 화를 낸다. 수남이는 배달하고 남은 만원이 있었지만 수리비 5천원을 주지 않았다. 결국 차주인은 자전거를 자물쇠로 묶은 뒤 5천원을 가져오면 열쇠를 준다하고 호텔로 들어가 버린다. 수남이가 멍하니 서 있는데 주변의 사람들이 그까짓 것 가지고 가라 한다. 자전거를 들고 가는 이 모습이 책표지였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수남이는 자전거를 통째로 들고 가면서 큰 쾌감을 느낀다. 주인아저씨는 자전거를 가지고 온 수남이의 행동에 대해 운이 텄다며 좋아라 한다. 꾸중을 들을 줄 알았는데 열쇠를 분해하는 주인아저씨는 양심의 저울질을 전혀 하지 않는다. 수남이는 절대 도둑질만은 하지 않아야 한다는 아버지 말씀과 주인아저씨의 행동 사이에서 갈등을 하고 이중적인 자기의 모습에 고민하게 된다. 나중에 이 쾌감이 문제가 되어 수남이가 고민을 하다가 결국 반성을 하고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 어떤 사소한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과 깨우침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 행동이 있기 까지 마음이 먼저 결정된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주인할아버지는 자기의 행동에 아무 고민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마음까지 그런 것일까? 생각해보면서 나를 돌이켜보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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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09: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