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우리지역의 청소년들이 또래 독자를 위하여 먼저 읽고 추천하는 책입니다.
글쓴이 | 이태호(관동중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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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대상 | 청소년 이상 |
서명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저자/역자 | 요한 볼프강 폰 괴테(박현석) |
출판사 | 동해 |
페이지수 | 288쪽 |
출판일 | 2004.08.10 |
등록일 | 2013년 07월 05일 |
책을 다 읽은 뒤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이 남자는 옛날부터 우울증에 걸려서 이 사건에 자극을 받아 죽었거나 그냥 미쳤거나.
정상인이 아니고선 이런 생각이 들 수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참 변태(성적으로가 아닌 골룸처럼 어떤 것에 집착하는 오타쿠처럼)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착과 자살에 관한 내용만 빼면 그는 지극히 잘 생기고 귀족이지만 귀족생활을 싫어하고 혐오하고 첫 눈에 반해버린 한 여자를 짝사랑하는 한 남자가 된다.
이 책은 편지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베르테르가 그의 친구에게 보내는 것으로 되어있다.
책을 보면, 처음 몇 부분과 중간 부분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그가 사랑하는 여자 로테에 관한 이야기, 로테와 한 일들만 적혀있다.
참으로 힘들었을 것 같지만 그리 공감은 가지 않는다.
그냥 친구로도 지냈을 수도 있었을 것인데 꼭 삶을 포기해야 했을까?
나도 꺼이꺼이 울거나 매달렸겠지 죽음을 선택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근데 이 책을 본 많은 젊은이들이 그와 비슷한 자살을 했다니 참으로 놀라웠다.
나에겐 아직 이해하긴 힘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