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우리지역의 청소년들이 또래 독자를 위하여 먼저 읽고 추천하는 책입니다.
글쓴이 | 하상은(월산중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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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대상 | 중학교 1학년 이상 |
서명 |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저자/역자 | 박완서 |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
페이지수 | 343쪽 |
출판일 | 2005.09.14 |
등록일 | 2013년 07월 23일 |
박완서 작가. 책을 싫어하는 사람도 한 번 쯤 들어는 보았을 분이다. 대표작으로는 ‘자전거 도둑’ ‘나목’ ‘그 많던 싱아는 어디 갔을까?’ ‘세상에 예쁜 것’ 등 엄청 많다. 그중 오늘 살펴볼 작품은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이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일제 강점기 시절 양반가의 한 아이의 이야기를 엮어내고 있다. 그 아이는 시골 아이였지만 서울에서 공부해야 한다는 어머니의 강력한 주장으로 서울에 오게 된다. 좋은 학교에 다니기 위해 좋은 곳에 사는 친척의 집으로 주소이전도 해놓는다. 그 아이는 산 몇 개를 넘어 학교에 간다. 산을 타며 시골에는 천지였던 싱아가 왜 없을까 생각한다. 오빠는 후에 인민군이 되고 도망쳐 와서 가족과 함께 피난길을 떠난다.
이 책은 제목에 싱아가 있어서 싱아가 내용에 엄청 많이 나올 줄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싱아는 단 2번 나왔다. 보통 순간 느꼈을 것이다. ‘아. 싱아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구나’ 하고. 하지만 의미는 알지 못하고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을 것이다. 몇 번 더 읽어 보면 싱아는 나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란 것을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싱아를 한 번 찾아보는 것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