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빌려둔 책을 무심코 집어서 읽어보았는데, 신비스러운 책표지와 다를 것 없이 정말 이야기내용이 재미있게 전개 되었다.
또, 시간이라는 주변에서 자주 접할수 있는 소재로 소설을 풀어나가서 인지 공감이 더 잘되기도 하였다.
이 책을 읽는 동안은 매우 행복했고, 또 이책을 다 읽고 나니 뭔가 마음속에 커다란 울렁임이 가득차기도 했다.
그리고 이책의 저자인 김선영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은 학업의 성적에 시달려 학원을 여럿다니는 아이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시간인데, 아이들이 그것들에 시달려 힘들어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점에서 이 소설을 써낸것 같다.
나도 이작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매우 경쟁을 중시하는 곳이다. 그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훌륭한 성적과
스펙이 필요한데, 그것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여러 학원, 그리고 그것들에 투자해야하는 시간이 매우 많이 필요하게 된다.
그것들로 인해 학부모들은 학부모대로 걱정이 많을 것이고, 아이들도 아이들대로 걱정과 스트레스가 많을 것이다. 그런점에서 나도 안타까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보자면, 우리가 공부를 하는데 스트레스도 많고 힘도 많이 들지만, 우리가 학생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한, 공부를 하지않는 상황은
생겨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공부는하되, 너무 시달리지는 말고 적당히 휴식과 가족들과의 시간을 만들면서 삶을 채워 나갔으면 한다.
그리고, 이책을 나의 또래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고, 읽는 동안은 시간에 대해서 조금더 생각을 해보게끔 만들어주는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