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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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기술

보통날에 숨 쉬는 물리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이서현(능동중2)
독자대상 중학생잉상
서명 보통날의 물리학
저자/역자 이기진
출판사 이케이북
페이지수 228쪽
출판일 2012.11.30
등록일 2014년 05월 14일

보통날에 숨 쉬는 물리

인기 그룹 2NE1의 멤버 CL의 아빠이자 물리학자인 이기진 교수. 이 책을 훑어보기만 해도 딸과 비슷한 느낌이 물씬 묻어난다. 곳곳에 보이는 귀여운 삽화들과 함께 보이는 글귀들은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물리를 읽으면서 지루하다고 느끼는 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물리학. 사전에서는 물리학을 ‘물질의 물리적 성질과 그것이 나타내는 모든 현상으로 그들 사이의 관계나 법칙을 연구하는 학문. 자연 과학의 한 분야’라고 정의한다. 하지만 이렇게 뜻만 들어서는 전혀 알 수가 없다. 학교에서 과학 교과서로 배우는 물리학도 감이 잘 잡히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2014년 학교 권장도서 목록이 학교 게시판에 붙었다. 인문, 예술, 과학 등 여러 분야 중, 학교 과학 수업에서 이해를 도울 책들을 찾으면서 주변 친구들의 의견이 덧붙여져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제목은 『보통날의 물리학.』그래, 우리 생활 속에는 얼마나 많은 물리들이 숨어 있나, 하는 생각과 함께 책을 집어 들었다.

읽기에 딱 좋은 크기의 책. 책 크기부터 호감이 들었다. 앞표지의 작은 그림들 그리고 뒤표지의 개성 넘치는 뇌 그림과 함께 책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 그림까지. 역시 내가 좋아하는 가수 CL의 아버지가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구, 우주로 시작하여 일상, 사람까지. 독자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질문과 함께 작가의 물리 이야기는 시작된다. 초콜릿이 왜 사랑의 대명사인지, 최근 스마트폰의 이름 앞에 꼭 붙는 4G는 대체 무엇인지, 노화의 주범인 여름과 같이 평소 주변에 있었건만 관심을 가지지 않아 몰랐던 일상생활의 숨겨진 물리도 이 책에 소개되어 있다.

‘모든 학문과 마찬가지로 물리도 우리의 소소한 일상과 밀접하다. 이 책을 읽고 물리를 친밀하게 느끼게 되기를 바랄 뿐이다.(p.9)’물리를 어렵게 생각하는 모든 학생들, 그리고 주변의 여러 가지 현상들에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아마 자신이 던진 질문에 대한 대답과 함께 많은 과학 상식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요즘은 주입식 교육보다는 생활 속에서 찾아가며 자신이 직접 관찰하고 느끼는 교육이 훨씬 효율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물리학의 원리와 함께 주변에 호기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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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09: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