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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기술

수학 교과서, 영화에 딴지 걸다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이수진(대청고2)
독자대상 수학이힘든누구나
서명 수학 교과서, 영화에 딴지 걸다
저자/역자 이재진
출판사 푸른숲
페이지수 202쪽
출판일 2007.05.31
등록일 2017년 08월 14일

수학 교과서, 영화에 딴지 걸다

‘수학과 영화, 무슨 연관성이 있을까?’

이런 호기심에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또 별로 두껍지 않은 책이라서 호감이 갔던 것 같다. 책의 두께로 보아서는 어린 친구들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책 표지를 넘겨 작가 소개를 보니 지금 인터넷 강의를 하시는 분이라고 한다. 그런 분이 쓴 책이라고 하니까 조금 더 궁금해져서 얼른 책장을 넘겼다.

처음 나온 것은 로봇 태권V였다. 2000년생인 나에게는 생소한 영화였지만, 궁금해서 천천히 읽어 보았다. 사진이 두 개가 나와 있었다. 한 개는 태권V의 전신사진과 다른 하나는 태권V와 그의 머리에 제비호가 있는 사진이었다. 이 두 개의 사진을 이용해서 태권V의 키와 몸무게를 추정하라는 것이었다. 나는 사진을 보고 한 참 생각했다. 그런데 책에서는 작가가 비례식을 이용해서 푸는 것이었다. 나는 애니메이션을 볼 때 이런 생각을 하지 않고 줄거리만 이해하면서 넘어가는데, ‘글쓴이는 애니메이션을 볼 때 이런 생각을 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사람마다 무언가를 볼 때 개개인의 관점이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을 하며 다음 장으로 넘어갔다.

다음 영화는 다이하드 3 이였다. 이역시도 나에게는 들어본 적 없는 영화였는데, ‘3갤런과 5갤런 짜리 물통을 4갤런의 물을?’ 이라는 소제목을 보고 궁금증을 느껴서 읽기 시작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나는 이 소제목만 보고 계속 생각해봤지만 해답을 찾지 못했다. 그런데 글쓴이는 6개의 과정을 통해 이 질문의 해답을 찾았다. 신기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신기했던 부분이었다. 처음에는 글로써만 풀었는데, 나중에 뒤에서는 그래프로 만들어서 이 해답을 찾는데 나도 모르게 감탄하게 되었다. 나중에 이 책을 읽을 때 ‘다이하드 3’ 부분에 초점을 두고 읽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연관성이 없어보이던 수학과 영화에 작가의 생각을 첨가해서 풀어놓은 책인 것 같다. 책에 나와 있는 의문들을 하나씩 하나씩 풀다보면 술술 읽히는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수학이 멀게만 느껴지거나 문제로만 느껴지는 친구들이 읽으면 수학에 흥미를 붙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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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09: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