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우리지역의 청소년들이 또래 독자를 위하여 먼저 읽고 추천하는 책입니다.
글쓴이 | 배수아 (율하중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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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대상 | 중학생이상의 학생 |
서명 | 우주, 일상을 만나다 |
저자/역자 | 플로리안 프라이슈테터 |
출판사 | 반니 |
페이지수 | 240쪽 |
출판일 | 2015.01.30 |
등록일 | 2018년 05월 26일 |
우주를 떠다니는 먼지만큼 작은 존재인 인간과 그에 비해 끝없이 펼쳐지는 우주의
연관성이 있다. 한국은 지구 전체로 보았을 때 매우 작은 육지의 일부분이지만,
지구 역시 끝없는 우주에서 바라보면 작은 행성에 불구하다.
그렇기에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은 얼마나 넓은지 그 누구도 가늠할 수 없다.
‘우주, 일상을 만나다’라는 책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모호하게만 다가오는 우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총 22개의 소주제로 우주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크게 4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우주의 원리부터 일상 속에 숨어있는 우주까지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는
플로리안 프라이슈테터로, 이것 외에도 우주에 대해 서술한 2권의 책을 더 출간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있다. 우리는 늘 하루가 24시간이라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구가 한 바퀴를 도는 데 정확히 걸리는 시간은
23시간 56분 4초라고 한다. 그렇지만 우리가 알고 있던 ‘하루는 24시간’ 이라는 상식도
틀린 것이 아니다. 계산해 보았을 때 걸리는 시간과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이 달라지는
이유 역시 우주의 영향이다.
처음에 태양을 보는 곳과 한 바퀴를 돌고 난 후에 태양을 보는 곳이 일치해야 하기
때문에 지구는 한 바퀴보다 조금 더 돌게 된다.
그렇기에 하루가 23시간 56분 4초가 아닌 24시간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평소에는 우주의 영향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과학적으로 설명해준다.
우리는 아무렇지 않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사실 이 모든 것들은
우주의 영향이며 과학의 영향이다.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은 기본적인 과학 개념과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나는
이 책을 중학교 과학을 다 배운 학생 또는 성인에게 추천한다.
우리와 너무나 멀게만 느껴지지만 사실은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는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끝까지 꼼꼼하게 다 읽고 나면 인간과 우주는 떼어낼 수 없는 처음부터 필연적인
관계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