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이유정 느낌 표현활동

작성일
2010-04-14 14:10:27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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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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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이유정 느낌 표현활동 동영상입니다.

EVENT
2009년 김해의 책 어린이 선정도서
멀쩡한 이유정 느낌표현 활동

나의 약점이 가진 긍정적인 부분을 생각해 본다.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해서 3분 정도 말할 수 있는 원고로 작성한다.
작성한 원고를 http://cafe.daum.net/ghchildbook 게시판에 올린다.
(DAUM 통합검색에서 '멀쩡한 이유정 느낌표현활동'을 검색해 보세요)

어린이 책 시민연대 김해지회
http://cafe.daum.net/ghchildbook

멀쩡한 이유정 대회가 무엇일까요?
멀쩡한 이유정 대회는 내가 잘 못하는 것을 자랑하는 대회랍니다.
참 이상하죠? 내가 잘하는 것은 말할 수 있는데 잘 못하는 것을 말하라니요.
멀쩡한 이유정 책에 나오는 유정이의 말을 들어볼까요?
"유석아, 내가 너 따라다니는 거 비밀이야."

멀쩡한 이유정 대회는 부끄러워서 숨기고 싶은 나를 자랑하는 대회입니다.
내가 왜 그것을 부끄러워하게 되었나? 정말 부끄러워할 만한 일인가? 그것의 좋은 점은 없을까?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에요.
친구들, 혹시 이거 알고 있나요?
놀다가 상처가 났을 때 가만히 반창고를 붙여놓는 것보다 바람과 햇빛을 통하게 하는 것이 더 잘 아문다는 사실!
우리 마음도 마찬가지랍니다.
내가 가진 약점들을 잘 생각하다 보면 그게 부끄러워할 만한 일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도 몰라요.
그리고 또 그것을 이겨갈 힘을 얻게 될 수도 있고요.
나는 누구일까? 어떤 아이일까? 
멀쩡한 이유정 대회를 준비하면서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멀쩡한 이유정 대회)
- 어린이1
저는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잘 못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쳐다보는 것이 창피하기 때문입니다.
발표를 하려고 하면 사람들이 나만 쳐다보는 거 같아서 괜히 무안해집니다.
그래서 얼굴이 화끈거리고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친구들은 이런 저를 보고 저 같지 않다고 합니다.
원래 저는 시원시원한 성격이거든요.
이건 제가 꿈을 바꾼 것 때문에 생긴 일 같습니다.
얼마 전 저의 꿈은 아나운서였습니다. 그때는 발표를 꽤 잘했습니다.
그러나 꿈이 파티쉐로 바뀌고 나서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게 되었습니다.
아마 파티쉐는 사람들 앞에서 말을 거의 하지 않을 것 같아서 일 것 같기 때문입니다.
멀쩡한 이유정에 나오는 유정이는 길치입니다.
유정이의 약점은 길을 잘 못 찾는다는 것이지요.
유정이처럼 다른 사람들도 약점이 있습니다.
제 친구 지은이는 가위바위보를 잘 못합니다.
그리고 제 친구 선영이는 공기놀이를 잘 못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하나하나씩 연습해나가면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또 잘 못하면 어때요?
우리 모두 약점이 많은걸요.
그래도 우리는 행복하게 살고 있잖아요.
한두 가지쯤 못하는 게 있어도 괜찮아요.
약점이 있는 여러분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누구나 약점은 있는 것이니까요.

여러분, 할아버지의 숙제 명수 생각나나요?
명수는 할아버지에 대해 조사해오는 숙제 때문에 걱정이 많았잖아요.
다른 친구들 할아버지는 다 멋진 것 같은데 명수 할아버지는 술주정뱅이였고, 외할아버지는 노름꾼이었다는 것을 알았거든요.
그런데 명수는 엄마 덕분에 숙제를 잘 해갈 수 있었대요.
할아버지가 살아오신 이야기를 그대로 쓴거죠.
할아버지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찾으려고 한 거예요.
여러분들도 오늘 부모님과 함께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그리고 내가 알게 된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해 이야기를 글로 적어 보내주세요.

(할아버지, 할머니 숙제)
- 어린이2
우리 할아버지의 성함은 김 의자 제자 이시다.
어릴 때 별명은 이름 때문에 의자였다고 한다.
(어릴 때 별명은 이름 때문에?? 액션)
지금 연세가 여든세 살이시다.
할아버지는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나셨고 삼형제 중 둘째이시다.
어릴 적 꿈은 가수이고 애창곡은 '불효자는 웁니다' 이다.
그러나 나는 할아버지의 노래를 들어 본 적이 없어 아쉽다
하지만 목수가 되셔서 문과 가구를 만드는 일을 하셨다
아직도 할아버지 댁에는 할아버지가 손수 만드신 반닫이가 있다.
할아버지는 24살 때 6·25 전쟁에 참전하셔서 대포 파편에 다리를 다쳐 지금까지도 오른쪽 다리가 불편하시다.
그래서 할아버지 댁에는 대통령께 받은 국가유공자증이 걸려있다.
나는 그걸 볼 때마다 할아버지가 존경스럽다.
그러나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젊은 시절에 술을 많이 드셔서 속이 많이 상했다고 하신다.
앞으로의 꿈은 제발 몸이 아프지 않으면 좋겠고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서 목욕도 가고 이발소도 갈 수 있을 만큼 건강하면 좋겠다고 하신다.
아마 우리 할아버지는 100살도 넘게 오래오래 살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매일 운동을 열심히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상 할아버지에 숙제였습니다.

친구들, 이 세상에는 불공평한 게 너무 많은 거 같죠?
어떤 친구들은 닌텐도가 있는데 나는 없고, 또 어떤 친구는 동생이 있는데 나는 없고, 또 어떤 친구는 엄마가 있는데 나는 없고
눈에 나오는 영지는 친구는 다 가지고 있는 아빠가 없어서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세상에 있는 불공평한 것을 찾아내서 투덜거렸죠.
눈 내린 날 영지는 옆집 여자아이가 장갑도 없이 눈을 뭉치는 것을 봤어요.
그래서 영지가 낀 장갑을 벗어주었죠.
영지는 새 장갑이 하나 더 있었거든요.
그런데 여자아이는 하나도 없다는 게 불공평하다고 생각했어요.
우리 주변을 잘 살펴보세요.
세상에 불공평한 것들이 많이 많이 있을 거예요.
그것들을 찾아보는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공평하게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해서 글로 써보세요.
세상을 보는 눈이 훨씬 넓어질 거예요.

(불평등한 것 평등하게 만들기)
- 어린이3
우리 학교 옆에 있는 박물관에는 많은 사람들이 가야시대 유물을 보러 온다.
나는 날마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갈 때 박물관을 지나가는데 외국인들도 가끔 본다.
예전에는 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왔지만 요즘에는 동남아시아인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우리나라에 일하러 온 사람도 있고 관광을 하러 온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일본인이나 미국인들을 볼 때와 동남아시아인들을 볼 때 다르게 느껴진다.
왠지 동남아시아인들은 우리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와 친구들은 박물관을 지나 갈 때 동남아시아인들처럼 보이는 아저씨들이 있으면 피해버리고 모른척한다.
혹시 말을 걸어오면 조금 무섭다는 생각도 들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는데도 말이다.
이것은 사람을 피부색으로 차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래도 그 사람들은 자기 나라에서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거나 교사이었던 사람도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일을 한다는 이유로 피부색이 우리보다 검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차별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평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배웠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색이 다르다고 무시하거나 차별하면 안 된다.
백인에게 보이는 친절한 모습을 동남아시아인들에게도 보여주면 좋겠다.
우리가 평등하게 대하려고 마음먹고 실천하면 그 사람들은 우리에게 더 좋은 친구로 생각할 것이다.
나는 그 사람들이 말을 걸어오면 친절하게 대해줄 것이다.

대본 : 박태남
촬영 : 신성희, 김유나
편집 : 최지훈, 전현주
제작지원 : 어린이책 시민연대 김해지회,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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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9 15:5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