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청소년 기자단 추천도서 <구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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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정글샘도서관 SNS 청소년 기자단이 직접 작성한 도서 서평입니다.
원서 <HOLES>는 뉴베리상을 받은 유명한 책이다. 같은 제목으로 영화로도 만들어졌으며, 한글로 번역되어 우리나라에는 <구덩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제목은 말 그대로 ‘구덩이’라는 뜻이다. 언뜻 보기에 재미가 없어보기도 하지만 알고 보면 내용이 정말 흥미진진하다.
주인공 ‘스탠리’에 얽힌 이야기 3가지가 동시에 진행된다. 스탠리는 아주 뚱뚱한 백인 남자아이다. 그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으며 그의 가문은 저주를 받은 것인지 항상 운이 없다. 그 덕인지 하교하던 길에 경매 상품이었던 유명 야구 선수의 신발을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가는 대신 초록호수캠프라는 소년원에 가게 된다.
스탠리는 소년원의 뜨거운 황무지 밑에서 끊임없이 구덩이를 파야 했다. 초록호수캠프에서 만난 친구들 중 ‘제로’는 스탠리와 연관이 있는 아이였다. 스탠리 가문의 저주와 관련된 제로의 조상인 ‘제로니 할머니’와 ‘스탠리의 증조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밝혀진다. 그리고 범죄를 저지른 아이들이 이유도 모른 채 계속 구덩이를 파야하는 이유 또한 드러난다.
오래전 이 지역의 ‘케이트’라는 학교 선생님과 양파를 파는 흑인 ‘샘’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케이트’가 강도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지면서 어딘가에 보물을 숨겨놨기 때문에 지금까지 구덩이를 계속 파는 것임이 밝혀진다.
결국 스탠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참고 견뎌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몸과 마음이 성장을 하게 되고 누명도 벗게 된다는 내용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된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리저리 얽히는 복선과 인물들의 연관성으로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한다. 또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기 때문에 빠르게 책장이 넘어간다. 모든 아이들이 읽어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감명 깊게 읽었다. 스탠리의 성장기를 통해 큰 감동을 주어서 친구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
★화정글샘도서관 SNS 청소년 기자단 이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