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우리지역의 청소년들이 또래 독자를 위하여 먼저 읽고 추천하는 책입니다.

인문

레 미제라블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이수진(대청고2)
독자대상 레 미제라블에 관심있는 누구나
서명 레 미제라블
저자/역자 빅토르 위고
출판사 비룡소
페이지수 554쪽
출판일 2015.03.20
등록일 2017년 11월 09일

레 미제라블

영화 ‘레 미제라블’은 꼭 한 번 쯤은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영화가 한창 유행하던 시절에 보지를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나는 대신 책으로 읽기로 했다.

이 책을 처음 볼 때는 ‘딱딱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다행히 걱정과 다르게 책이 술술 넘어간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재미있었다.

이 책을 읽고 영화를 본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볼 수 있었는데, 장 발장이 굶고 있는 조카들을 위해 빵집에서 빵을 훔쳐서 징역 5년형을 받는 장면에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친구는 장 발장에게 벌을 주는 것이 가혹하다고 한 반면, 나는 이와 반대로 벌을 주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도 마음이 아프지만, 이렇게 한 사람 한 사람 예외를 만들다보면 언젠가는 이 세계의 질서가 무너질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 모두들 전과기록이 있는 장 발장을 쫓아냈는데, 미리엘 주교는 그를 받아주는 내용에서 나도 내 주위의 소외당하는 친구들을 보듬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중간에 공화파 시위대가 정부군에 맞서 시위를 일으키는 부분에서 얼마 전에 박근혜 정부에 맞서 몇 달째 촛불시위를 했던 우리 사회가 생각이 났다. 이 때까지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던 시위들은 이 책에 나오는 시위처럼 많은 사상자가 나왔던 폭력적인 시위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폭력적인 시위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에 코제트가 자신의 신혼생활에 빠져서 자신의 아버지인 장 발장에 신경을 쓰지 않다가, 마지막에 장 발장이 죽기 직전에 만났던 장면이 정말 슬펐다. 이 장면을 보고 부모님께 매 순간마다 잘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실로 장 발장을 판단하여 코제트와 장 발장의 사이를 멀어지게 했던 사위 마리우스가 정말 어리석다고 생각했다. 이를 보고 나는 절대로 소문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아야 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 책을 읽고 영화 대신에 책을 보는 것이 더 괜찮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영화로 보는 것 보다 책으로 읽는 것이 더 와닿는 것 같다. 보고싶은 영화가 몇 개 더 있었는데 그들을 책으로 읽어봐야겠다고 다짐한 계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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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
2018-09-03 17:2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