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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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기술

수학에 의문을 가지는 생각시간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이수진(대청고2)
독자대상 고등수학을 선행하는 학생
서명 작은 수학자의 생각실험
저자/역자 고의관
출판사 궁리
페이지수 252쪽
출판일 2017.02.15
등록일 2017년 10월 13일

수학에 의문을 가지는 생각시간


‘작은 수학자의 생각실험’ 제목만 보았을 때 무슨 생각이 드는가? 나는 솔직히 이 책의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고르게 된 것 같다.

책의 표지를 보았을 때, ‘외우지 않고 이해하는 미분*적분의 기본 원리’라는 책의 설명을 보고 이 책은 미적분을 배우고 있고, 이에 지친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고 나도 모르게 읽으면서 현재 배우고 있는 미적분2 내용인 삼각함수 부분을 열심히 읽었던 것 같다.

요즘같이 학구열이 뛰어난 세대에서는 예습이 필수이다. 하지만 예습을 해본 친구들은 알겠지만, 진도 나가기 바빠서 제대로 된 정의를 모르고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도 한 학기에 수학 2권을 배우는 이과생이라서 진도 나가는 것에 얽매인 예습을 하는 중이다. 솔직히 삼각함수를 배우면서 삼각함수가 무엇이고 왜 쓰는 지도 몰랐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에 대한 답을 찾은 것 같다. 또 삼각함수의 그래프가 왜 그런 모습을 띠는지 몰랐었는데, 그에 대한 답도 찾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을 것이라면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이 왜 그런지에 의문을 가지면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한 바퀴 회전한 각이 왜 360˚ 일까? 나는 그냥 교과서에서 360˚라고 하기에 그에 한 번도 의문을 가지지 않고 한 바퀴=360˚ 라고 생각하고 살아 온 것 같다. 이 책은 책을 읽으면서 ‘한 바퀴가 1000˚일 수도 있는데 왜 그런 생각을 한 번도 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자주 들게끔 해주는 책인 것 같다.

이 책은 중간 중간에 쉬어가기 코너를 만들어놨는데, 그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수학과 음악의 연관성에 대해 풀어놓은 코너였다. 음계가 만들어진 것에도 수학적인 원리가 숨어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했다.

이 책은 솔직히 현재 미적분2에 대해 알지 못하면 정말 어려운 책이라서 괜히 읽었다가 수학에 대한 정이 사라질까봐 미적분2를 배우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가 않다. 하지만 미적분2를 배운 학생들이라면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 왜 그런지를 꼼꼼히 따져보면서 읽으면 정말 좋은 책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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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
2018-09-03 17:2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