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문화센타의
옥상 하늘마루공원은 참 아름다워요.
폼나게 시설물들이 감각있게 설치되어있어,
도서관을 애용하는 장유시민으로써 자부심마저 느껴집니다.
그 공간을 꾸미느라 비용도 꽤 많이 들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러나,그렇게 돈 많이 들여 공들여 꾸며진 아름다운 공간이
아쉽게도 즐겨찾는 공간이 되지 못하고 있네요.
그림속의 떡처럼 효용성이 별로 없다는 거죠...
요즘 사람들 참 자외선에 민감하지요.
그런 현대인들이 땡땡 햇볕쏟아지는 그곳에
잠시라도 평안하게 바람이라도 쐬며 기분전환이라도
할 마음이 일어나겠나요?
담배피우시는 남자분이나 간혹 이용하시겠지여 ㅋ
그 귀한 공간이 별로 찾는 이 없이 방치되어 있음은 참으로 아쉬운 일입니다.
전시용이 아닐진데,
햇볕한줌 가릴, 나무그림자조차 없는 곳에 폼나는 벤치는
아쉬움을 주는만치 짜증나네요.
관계자 여러분께 간곡히 아뢰오니,
비오고 햇빛쏟아지더라도 잠시나마 평안하게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살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