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 도서관에 아이 수업이 있어 일주일에 3번 이상은 방문하는 엄마입니다.
아이들 수업이 있는 오후시간은 유난히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일렬주차 차량도 많구요.
어차피 10부제 위반 차량들은 스티커 붙이러 다니시니 단순히 스티커에서 끝낼 것이 아니라 단속하시는분들께서 좀더 적극적으로 차량 이동하라는 전화를 하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주차장에서 차 뺄때 운전 미숙으로 차를 긁어놓고 그냥가는 사람도 몇번이나 보았는데 그 시간에 순찰을 더 하시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cctv도 없으니, 내차가 긁혔어도 누가 그랬는지 알수가 없잖아요.
도서관 입구에 들어서면 계시는 분들(청원경찰이라고 하나요?) 중 유독 이런분이 있더군요.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이 다 그렇다는게 아닙니다. 친절하신 분도 분명계시지요.)
도서관 입구에 계시면서 앉아서 졸고 계시는건 좀 너무하지 않나요?
뛰어다니는 애들에게 야~ 하고 소리먼저 지르기 보다는, 도서관에서는 조용히 하는거다 단호하게 이야기 하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전에 이 청원경찰 분은 주차장에 주차하고 도서관에 들어가는 저에게 다짜고짜 차를 빼라는 요구를 하시더군요.
왜그러시는건데요? 하고 물었더니 아무런 설명없이 그냥 빼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러니까 왜 빼라그러시는거냐 물어보니, 도서관 이용하지도 않으면서 주차를 했으니 빼라고 했다는 겁니다.
그당시 저는 반납할 책이 10권 들어있는 큰 가방도 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도대체 뭘보고 제가 도서관 이용을 하러왔는지 아닌지를 구분하는지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단 한마디, 도서관이용하러 오셨냐고 먼저 물어야 하는게 순서아닌가요?
무작정 다짜고짜 차빼라니, 이게 공공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태도입니까?
큰 가방을 열어서 책을 보여주며 반납하러 왔다고 하니까,
사과표현은 커녕 아 그러셨군요.... 뭐 이런 단 한마디 말 없이
손짓으로 가라는 표현을 하고는 다른쪽으로 가버리더군요.
물런, 사과 같은건 애초에 기대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 상식이 있으신 분이었으면 처음부터 차빼라는 어이없는 행동을 하지는 않겠죠? 나이도 있으신 분이라 그자리에서 얼굴 붉히는 소리 하기도 그렇고 그냥 왔습니다만, 앞으로도 다른분에게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 주의를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