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오늘은 좀 친절해주기를 바라며 잔뜩 긴장해 3층으로 갔습니다.
"책 좀 반납해주세요"
단발머리 여자분, 무표정자체로
말없이 처리하더니 자기일보러 가려길래, "반납됐습니까?" 웃으며 물었더니,
"네" 들릴락말락 신경질난 표정으로 말하고 맙니다.
참... 기가차더이다.
뭘 믿고 요즘 시대에 저리도 기본적인 친절교육도 받지 않았을까?
저희 남편도 공무원인데 조금만 불친절해도 인터넷 글올라온다고
하소연하길래, 왠만하면 참고 이해하고 넘어갈려했는데,
오늘은 도서관다녀온이후 계속 기분이 나빠있어서
이건아니다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3층 예술어문학실의 이런 불친절이 사실 오늘처음일이 아닙니다.
'뭔가 안좋은 일이 있나?' 속으로 생각하며
여태 찜찜한 기분으로 이해하여 그냥 반납하고 대출하고 넘어간적이 참으로 많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한번도 3층 사서들이 제대로 말을 하는것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반납됐으면 ,"반납됐습니다."
대출되었으면, "대출됐습니다."
많은 친절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사서로서 기본적인 말은 해야하는것 아닌가요?
3층,
갈때마다 끼리끼리앉아 잡담이나하고있고,
인터넷하거나 자기일들 하고있으면서
엄연히 저는 도서관의 고객인데 왜 그렇게 불친절한거죠?
3층 예술어문학실,
안경낀 남자분, 반납할책을 내밀었더니 무표정하게 말없이 책을 쓰윽 집더니 반납되었는지 안되었는지 말한마디없고 책을 곁으로 던져버리더군요.
결국, 제가 "반납되었나요?"하고 물어보니 대답을 하는건지 마는건지..
아주 기분이 나쁜채로 도서관을 나왔습니다.
거기서 왜 불친절하냐고 말해봤자 말하는 제가 우스운 사람될 그런 분위기?
도서관장님!
이글 보시면 3층 예술어문학실 사서분들을 교체를 하시던지,
아니면 3층 예술어문학실 사서들만 모아놓고서 기본적인 예절 교육을
좀 시키던지 하셔야 겠습니다.
유아실, 1층, 2층 사서분들이 모두들 친절하셔서 다들 그렇겠거니했고,
참았는데 ,
3층사서분들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책빌리러 도서관갔다가 이렇게 열받아 오니 참 기분언짢네요.
기본적인 친절교육 꼭 시켜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