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 문화센타 멀티미디어 실 뒷편에는 자투리 공간에서 분리 수거등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공간이 있더군요. 그 재활용 시설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는 모르지만 먼저 더운 날씨에도 그곳에서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은 환경보호를 위해 참 좋은 일 하신다고 생각하며 그분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냅니다.
그리고 이글이 그분들께 어떤 식으로든지 불이익이 가게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 다는 것을 미리 말씀 드리며 오히려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하여 장유문화센터에서 좀더 신경써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먼저 아래 사이트는 애물단지가 되어버린 폐 TV 브라운관에 대한 내용입니다.
눈여겨 볼 사실은 브라운관에 칠해 진 형광물질에는 납과 카드뮴 등 인체에 치명적인 중금속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재활용할 때는 반드시 밀폐된 곳에서 작업하고 보관도 밀폐용기에 넣어야 한다고 환경부령에서 정해 놓았다는 것 입니다.
http://news.kbs.co.kr/news/naverNewsView.do?SEARCH_NEWS_CODE=2655232&&source=http://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top&where=nexearch&ie=utf8&query=TV 브라운관 폐기
며칠전 우연히 그곳을 지나다가 폐 TV 브라운관을 망치로 파쇄하는 것을 목격하고 하도 어이가 없어서 사진을 몇장 찍어 놨습니다.
예전에도 그곳에 고장난 TV가 있는 것을 몇번 보기는 했지만 그곳에서 브라운관을 직접 파쇄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 작업을 하시는 분은 하다못해 마스크도 안쓰고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직접 망치로 브라운관 2개를 잘게 깨 부순후 빗자루로 쓸어 모아 부대 자루에 담고 있었습니다. 매우 위험하고 무모한 행동 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가끔 그 근처에서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면 그 냄새가 멀티미디어 실 안까지 들어오기 때문에 금연 경고 문구까지 붙여 놓았을 정도이며, 또한 그곳에서 작업하는 소음이 그대로 멀티미디어실로 전달될 정도로 여러 대중이 이용하는 멀티미디어실과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당연히 파쇄 과정에서 그리고 빗자루로 쓸어 담는 과정에서 그 중금속 가루가 멀티미디어실로 들어 왔을 것이고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른채 중금속 가루를 들이 마셨을 것이며 이는 차곡차곡 우리들의 몸에 축적이 되었겠지요.
그 작업을 하시는 분은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아무 생각없이 그런 행위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 하오나, 그곳은 엄연히 장유 문화센타의 관리권 내에 있는 장소 이오니 향후 지속적인 관리를 하시어 이런 무모한 상황이 다시는 발생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