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해시에서 운영하는 도서관 서비스에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애용하는 시민입니다.
비치희망도서 프로그램과 관련된 건의사항입니다. 본 글의 올리게 된 배경 2014년 4월 4일자 비치희망도서 신청에 대한 도서관의 검토 결과에 기인한 것입니다.(첨부 파일을 참조바랍니다)
웹상의 통합도서관 운영이나 도서구입 업무 중 시민이 도서를 선정하는 작업에 참여하는 부분은 참 잘된 제도라고 공감하고 있읍니다.
저는 업무상 필요에 의해 특정분야의 설계 소프트웨어에 관한 전공서적을 애용하는 이용자이며 4년째 학습을 이어가고 있읍니다.
도서관에 비치된 도서을 대출하여 이용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 서적의 다양화를 위해 희망도서 비치 프로그램도 여러번 이용하였읍니다.
하지만 도서만으로는 학습에 한계를 느껴 답답함을 갖게 되었으며 학습도 답보 상태에 머물게 되었읍니다.
그러나 우연히 도서관에 보유중인 동영상 강의 자료(DVD)를 발견하고 이를 대출 학습한 이후는 책에서 느끼던 한계에서 벗어나 학습에 다시 활기를 더하게 되었읍니다.
DVD에 포함된 동영상은 물론이고 디지털 파일로된 강의자료 및 특히 SAMPLE FILE은 동일 분야의 학습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꼭 권장하고 싶은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읍니다.
도서관측의 "DVD매체로 되어있어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져..."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선뜻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읍니다.
점차 발간물이 전자책화되어 가는 추세에도 반할 뿐만 아니라, 종이에는 담을수 없는 형태의 데이터를 수록할 수 있는 강점도 있고,
만약 DVD에 포함된 강의 자료를 종이로 출력하여 책으로 만들고 DVD를 부록으로 첨부하는 형태라면 비치가능한 자료가 되나요?
접근성 문제는 저도 동감합니다. 그러한 훌륭한 자료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기가 정말 어려웠읍니다. 접근성이 떨어져 비치가 힘들다는 인식보다는 이용자가 자료의 존재를 쉽게 인식하고 쉽게 대출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게 이용자 관점의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청각 자료는 멀티미디어실로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라는 의견은
자료에 포함된 내용상 저의 개인적인 판단은 멀티미디어실에서 관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접근성이 더 떨어 지기도 합니다.
해당분야의 신규 발간 서적을 보면 지나치게 초보자 위주의 내용이 많고 솔직히 장사속을 가지고 재탕, 삼탕하는 책들도 있는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도서관 모습을 예상해 보면 종이로된 책보다 전자책이 훨신더 많이 취급되는 형태를 상상해 봅니다. 전자책에 대한 인식의 전환도 필요할 뿐만 아니라 미리 대비해야 되지 않을까요?
디지털 데이터로 구성된 자료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었으면하는 간절한 바램을 적어 봅니다.